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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 고승범 "가계부채 관리 철저…실수요자 어려움 고려"

기사입력 : 2021년10월06일 10:00

최종수정 : 2021년10월06일 10:00

"빅테크 소비자 보호 점검…가상자산 사업자 지속 감독"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가계부채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실수요자와 서민·취약계층의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6일 고 위원장은 국회 국정감사 인사말을 통해 "가장 빠른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계부채가 경제·금융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강도 높은 대응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금융당국은 현재 6%대로 가계부채 증가율 관리하는 한편 추가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9.28 leehs@newspim.com

네이버·카카오 등 빅테크에 대해선 금융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혁신을 가속화하면서도 소비자 보호를 지속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빅테크 기업의 금융 진출 확대 과정에서 경쟁과 안정을 저해할 우려가 없는지, 소비자 보호에 빈틈이 없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사업자들에 대한 감독·점검도 강조했다.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자금세탁 방지 등 특정금융정보거래법상 의무사항들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점검하고 미신고업자의 폐업 등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고 위원장은 "급증하는 가계부채, 과열된 자산시장 등 거시경제적 불안 요인에 대한 대응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이라는 파괴적 변혁 속에서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의 경제·금융 시스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들을 동시에 안고 있다"며 국회에 지원을 요청했다.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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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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