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高물가-低성장에 연준 정책 리스크까지, 자산시장 살얼음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1일 오전 04시4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저성장과 고물가가 추세로 자리잡을 조짐을 보이자 월가가 바짝 긴장하는 표정이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나설 경우 자산시장은 물론이고 지구촌 경제에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경고다.

인플레이션 상승이 일시적 현상이라는 판단을 고집했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 의회 청문회에서 공급망 교란으로 인해 물가 상승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고 언급, 입장을 바꾸자 투자자들 사이에 경계감이 한층 고조되는 모습이다.

30일(현지시각) 미국 싱크탱크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미국인이 꼽은 가장 커다란 경제 악재로 인플레이션이 지목됐다. 응답자의 63%가 물가 상승에 대해 '매우 우려된다'는 의견을 밝힌 것.

이 같은 우려는 터무니없지 않다. 이날 로이터는 반도체 칩 부족 사태에 이어 유럽을 중심으로 한 가스 가격 급등, 항만과 해운 업계를 필두로 한 공급망 교란이 추세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업계에 따르면 유럽과 미국의가스 가격이 올들어 각각 350%와 120% 폭등, 소위 '가스플레이션'이 두드러진다.

미국 반도체 생산라인 [사진=블룸버그]

골드만 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연말 브렌트유 전망치를 각각 배럴당 90달러와 100달러로 제시하는 등 유가 강세 역시 꺾이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가스플레이션과 함께 반도체 칩 부족에 따른 '칩플레이션'과 지구온난화로 인한 '식량 가격 급등을 의미하는 '푸드플레이션', 재생 에너지 인프라와 전기차 생산이 속도를 내면서 금속 상품 가격이 치솟는 '그린플레이션', 경제 활동 재개 이후 임금 상승에 따른 '웨이저플레이션'까지 물가를 끌어올리는 구조적 요인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대만의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칩 가격을 20%까지 인상할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인텔은 자동차 생산 비용 가운데 칩의 비중이 2019년 4%에서 2030년 20%까지 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수급 불균형에 따른 반도체 칩 가격의 상승이 커다란 연쇄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을 제시하는 대목이다.

식량 가격 상승도 위험 수위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올들어 8월 말까지 전세계 식품 가격이 30% 치솟았다.

JP모간은 팬데믹 사태 이후 물류 및 운송 섹터의 혼란에 기후 재앙이 맞물리면서 식량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린플레이션은 구리부터 알루미늄까지 금속 상품 가격의 급등을 통해 확인됐고, 지난 8월 미국의 시간당 평균 임금이 0.6% 뛰면서 웨이지플레이션 역시 가시화되는 상황이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 5월 이후 매월 연율 기준 5%를 웃도는 상승을 지속하는 가운데 독일과 영국까지 주요국으로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번지고 있다.

아메리벳 증권은 30일 보고서에서 미국 CPI가 앞으로 1~2년간 2.5~3.0% 선에서 유지되는 시나리오를 전망했다.

완다의 에드워드 모야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상승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투자자들 사이에 급속하게 형성되고 있다"며 "연준의 우호적인 정책 기조가 지속되기 어렵다는 우려가 투자 심리를 압박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문제는 백신과 슈퍼 부양책 효과가 한풀 꺾이면서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이른바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사진= 로이터 뉴스핌]

시장조사 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월가의 이코노미스트는 3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을 3.4%로 예상했다.

이번 수치는 지난 7월 중순 집계된 7.8%에서 절반 이상 하향 조정된 셈이다. 또 예상이 적중할 경우 3분기 성장률은 2분기 연율 기준 6.6%에서 반토막으로 꺾이게 된다.

성장률은 4분기 6.2%로 반등한 뒤 내년 1분기 4.8%로 후퇴, 이후 매 분기마다 가파른 하강 기류를 지속하다 4분기 2.4%까지 떨어질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월가는 연준을 포함한 각국 중앙은행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대응 시기를 놓치거나 지나치게 긴축을 서두르는 두 가지 상황 모두 경제 펀더멘털과 자산시장에 커다란 후폭풍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제러미 시겔 펜실베니아 대학 와튼스쿨 교수는 CNBC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진단을 수정한 연준이 월가의 예상보다 빠르게 긴축을 단행할 수 있어 우려된다"며 "이 경우 주식시장에 급락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도이체방크는 투자 보고서를 내고 "성장률이 둔화되는 가운데 연준이 매파 정책 기조를 취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산운용사 미디올래넘 인터내셔널 펀드의 찰스 디벨 채권헤드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각국 중앙은행이 성장에 무게를 두고 인플레이션 추가 상승을 용인하든 아니면 물가를 통제하기 위해 금리를 빠른 속도로 올리든 자산시장과 실물경제에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부 호우 위기경보 '주의' 상향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정부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기습적인 폭우에 대비해 수해 대응 수준을 끌어올렸다. 행정안전부는 남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예상치 못한 강한 비가 추가 내릴 가능성에 대비해 16일 오전 7시를 기해 호우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해복구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해 산불·호우 피해 복구 상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행정안전부] 2026.05.04 photo@newspim.com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각 관계기관에는 취약 시간대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산사태나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 대피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상황 시 행동 요령을 신속히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리산 인근 지역의 피해를 막기 위해 경남 현지에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긴급 파견했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전국 주요 강수 현황과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40분 기준 전남 영암·목포·해남·무안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전남광주·경남·제주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wonjc6@newspim.com 2026-08-16 10:08
사진
서울 그린벨트 해제 초읽기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7만3000가구 이상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로 내놓는다. 이르면 다음 달 말 후보지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얼마나 포함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서울 그린벨트 해제 여부가 최대 관심 16일 정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8·13 공급대책′에서 밝힌 연내 7만3000가구+α 규모의 신규택지 공급계획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막바지 후보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7만3000가구 물량에 대해 "행정·실무 절차만 남아 있다"며 조만간 후보지를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덕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사진 = 뉴스핌DB] 앞서 정부는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일대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고려대 덕소농장 일대, 경기 광주시 장지동 경강선 광주역 일원 등 3곳을 신규 택지로 확정했다. 이들 지역에서 총 2만7000여가구를 공급하고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 신규택지 7만3000가구+α를 더해 수도권에서 총 23만가구 이상의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시장의 관심은 서울 그린벨트에 쏠리고 있다. 정부가 추가 택지 확보에 나서면서 그동안 공급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됐던 지역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과 강남구 세곡·자곡동 일대, 수서차량기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주변이 거론된다. 서울 인접 지역에서는 경기 하남 감북지구가 후보지로 언급된다. 이들 지역은 서울 도심과 가깝고 교통 여건도 비교적 양호해 택지로 활용할 경우 공급 효과가 큰 곳으로 평가된다. 특히 강남권 그린벨트가 포함될 경우 서울 주택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다만 실제 후보지 선정까지는 넘어야 할 관문이 적지 않다. 서울시는 그동안 주택 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반면 국토부는 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그린벨트 활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김 장관이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서울시와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양측의 입장차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가 공공주택지구 지정 권한 등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그럼에도 서울시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하면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오세훈·김윤덕 20일 회동…공급 협의 분수령 정부와 서울시 간 협의 결과는 오는 20일 예정된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에서 일부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오 시장이 요구한 사안 가운데 상당 부분은 수용했고 일부 쟁점이 남아 있다"며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13 공급대책 발표 이후 정부와 서울시가 서울 지역 주택 공급 방안을 놓고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회동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보다는 정비사업 활성화와 도심 내 유휴부지 활용 등을 통한 공급 확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부는 정비사업만으로는 단기간에 필요한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신규택지와 그린벨트 등 가용 부지를 폭넓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결국 이번 추가 신규택지의 핵심은 7만3000가구라는 물량 자체보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 7만3000가구 이상의 신규택지가 추가되더라도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집중되면 시장의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그린벨트 활용 여부와 정부·서울시 간 협의 결과가 추가 공급대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2026-08-16 15: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