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지역 어르신 복지 업무를 맡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 신임 대표이사에 SBS와 MBC 등에서 MC를 맡았던 여성 방송인 출신 문혜정씨가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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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문혜정 대표 2021.10.01 donglee@newspim.com |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재단 정관규정에 의거해 공개경쟁 절차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문헤정씨를 대표이사에 최종 선발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동국대 대학원을 나온 문혜정 신임 대표는 1969년생으로 올해 만 51세다. 1994년 SBS 공채 1기 전문 MC로 발탁돼 방송 미디어 분야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다.
특히 문 신임 대표는 일본 게이오대학 법학부 연구원으로 일했다. 일본의 경우 지난 2006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초고령사회(총 인구 대비 만 65세 이상 어르신 비율 20% 이상)에 진입하는 등 급속한 고령화와 노인 빈곤율을 보이고 있다. 고령사회 연구에 힘을 쏟았던 문혜정 신임 대표이사는 50+세대(만 50~64세)의 건강한 미래 설계에 자신의 역량을 펼칠 전망이다.
문 대표이사는 임기 동안 교육·상담·일자리를 원스톱 지원하는 서울형 전직지원서비스, 사회공헌일자리, 창업·창직에 이르는 50+시니어 일자리 생태계 조성 등 50+세대의 인생 2막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노후준비 종합서비스를 총괄한다.
그는 "지난 재단 5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환경과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경영혁신과 사업역량 강화를 통해 서울시민 누구나 이용하는 노후설계지원기관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본 고령사회 연구와 언론, 소통, 정책 전문가로서의 풍부한 활동경험으로 대내외 이해관계자들과의 원활한 소통과 정책 확산을 통해 정책대상층을 넓히고 더 많은 시민들의 50+정책참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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