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김천시와 고령.영덕.봉화군 등 4개 시군의 도시활성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북도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1년 도시재생뉴딜사업 시·도선정 공모사업'에 김천시, 고령군, 영덕군, 봉화군 등 4개 시․군이 선정돼 국비 320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인구 감소, 산업구조의 변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를 지역역량의 강화, 새로운 기능의 도입․창출 및 지역자원의 활용을 통해 경제.사회․물리․환경적으로 활성화 시켜 도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국토부의 공모사업에 경북도는 당초 신청한 김천시와 고령.영덕.봉화군 등 4개 시군 모두 선정됐다.
국토부의 '2021년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된 경북 김천시와 고령군, 영덕군, 봉화군의 도시재생사업도.[사진=경북도] 2021.10.01 nulcheon@newspim.com |
이번 선정으로 김천시는 평화남산동 일대(10만9000㎡)를 대상으로 지역포괄케어 서비스공간과 실버커뮤니티 교류공간을 제공하고 범죄예방과 생활안전 개선을 통해 지역활성화를 꾀한다.
또 고령군은 다산면 평리리 일대(13만3915㎡)에 주민 어울림센터, 공유센터를 조성하고 특화가로 조성을 통한 골목상권과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원도심 기능 회복을 추진한다.
영덕군은 영해면 성내리 일원(15만㎡)을 대상으로 3.1만세시장 주변과 예주읍성 일원의 지역자산을 활용한 거리정비, 창업상권활성화 센터,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어울림센터 조성을 통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 낳는다.
봉화군의 경우, 봉화읍 내성리(14만9000㎡)일원에 주민들의 자율적 거점공간 조성위한 문화센터, 상권활성화를 위한 주차장등 시장환경을 정비하고 주택가 일원의 포장정비, 가로등, cctv 설치를 통한 안심마을 조성 등으로 생활인프라 개선과 골목상권을 활성화한다.
경북도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1848억원(국비 320, 지방비 213, 부처 연계 등 1315)을 들여 새로운 도시공간을 조성하면 도시경쟁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들의 정주여건과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올해 초부터 도시재생사업 공모 관련 시군과 협력해 착실하게 준비한 노력의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중앙 2차 공모가 10월부터 시작된 만큼 공모 준비에 만전을 기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난 3월부터 접수․신청을 받아 사업별 사전검증과 발표평가 등을 거쳐 전국 13개 시․도 39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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