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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학 녹취록' 검찰 대장동 의혹 속도전...혐의점 발견시 줄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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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파일 토대로 사업자 선정 전 과정 확인…핵심 관계자 줄소환 전망
특가법상 뇌물 혐의 적용 가능성…"천문학적 배당 구조 설계는 배임죄"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검찰이 정영학 회계사로부터 정관계 로비 정황이 담긴 녹취파일을 확보하면서 이른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검찰은 확인 작업을 거쳐 금품 로비 의혹 혐의가 발견될 경우 핵심 인물들을 곧바로 피의자로 전환해 줄소환할 전망이다. 법조계는 이들의 검은 거래 및 천문학적 수익 구조 설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뇌물죄와 배임죄가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전날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와 천화동인 4·5호, 성남도시개발공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확보한 자료와 최근 정 회계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며 제출받은 사진 및 녹취파일 10여 건을 분석 중이다.

[성남=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검찰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의 특혜 의혹을 받는 자산관리사 화천대유자산관리 관계자들의 사무실 및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압수수색 대상엔 화천대유 최대주주이자 경제지 법조기자 출신인 김만배씨와 대장동 개발사업 전반을 지휘하며 배당수익 구조를 설계한 것으로 알려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의 주거지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29일 경기 성남시 화천대유자산관리 본사의 모습. 2021.09.29 pangbin@newspim.com

특히 정 회계사의 녹취록에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 핵심 관계자들이 성남도시개발공사 측에 10억원대의 개발 수익을 전달됐다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의 소유 구조, 정계와 법조계 등에 대한 로비 정황을 의심할 만한 내용, 천화동인 1~7호 실소유주를 추정할 만한 발언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계사는 화천대유 자회사인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와 함께 지난 2009년부터 대장동 민간 개발 사업에 뛰어든 인물로 배당 수익과 자금 흐름을 상세히 알고 있는 핵심 관계자로 꼽힌다.

이에 따라 검찰은 녹취파일과 압수수색 자료를 토대로 운영 자금과 배당 구조, 민간 사업자 선정 및 인허가 과정을 확인하는 데 속도를 내게 됐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마치는 대로 사실관계를 위해 이성문 전 화천대유 대표와 최대주주 김만배 씨 등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혐의점이 발견될 경우 이들을 비롯해 민간업체에 유리한 이익 구조를 설계한 것으로 알려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핵심 관계자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줄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검찰은 대장동 의혹의 정점으로 의심받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 화천대유 사업자 선정 과정에 관여했는지를 확인하게 될 전망이다. 이 지사는 화천대유에 특혜를 주면서 성남시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고발된 상태로 해당 의혹 수사의 최종 핵심이다.

이밖에도 화천대유에 고문 또는 자문으로 이름을 올린 전관 법조인들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규명돼야 한다. 이미 권순일 전 대법관과 박영수 전 특별검사 등이 검찰에 고발된 상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해당 의혹과 관련해 뇌물죄 등으로 고발됐다. 곽상도 무소속 의원 아들의 50억 퇴직금 논란도 주요 수사 대상이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국토위원들이 30일 오전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의 누나가 구입한 서대문구 연희동 윤석열 부친 주택을 찾아서 매각 의혹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2021.09.30 photo@newspim.com

법조계에선 정 회계사의 녹취록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화천대유 핵심 주주들와 공사 측에게는 뇌물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들이 주고받은 금액이 각각 3000만원을 넘을 경우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에 의해 가중처벌된다. 또 유리한 이익 구조를 위해 모종의 불법적인 거래가 이뤄졌다면 배임죄로도 처벌될 수 있다.

최진녕 법무법인 씨케이 대표는 "공기업은 뇌물죄와 관련해 공무원으로 의제된다"며 "금액이 3000만원을 넘어가면 특가법으로 가중처벌된다. 그래서 유동규가 휴대폰을 던지고 난리 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뇌물을 받고 서로 업무를 잘 봐주고 했다면 수뢰후부정처사죄가 돼 단순 뇌물보다 훨씬 처벌 수위가 높다"며 "(사업을) 유리하게 다 하고 나서 서로 챙겨주기로 했다면 부정처사후수뢰죄가 성립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사건이 국민적 공분을 사는 것은 천문학적인 배당 수익 구조"라며 "불법적으로 수익 배분 구조를 설계했다면 특경법상 배임죄가 문제 된다"고 덧붙였다.

 

kintakunte8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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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동계올림픽 무엇이 바뀌었나 * 'AI MY 뉴스'가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로 요약한 내용으로 퍼플렉시티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이 준비한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소식을 실시간으로 확인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새 종목'과 '새 프로그램'이 대회 얼굴을 바꾸는 첫 무대다. 기존 강국 구도와 메달 판도를 흔들 변화들이 이번 겨울 설원과 빙판 위의 숨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스키모의 여제 에밀리 하롭. [사진 = 에밀리 하롭 SNS] ◆ 스키마운티니어링 첫 올림픽…'스키모'가 여는 새 시장 가장 상징적인 변화는 스키마운티니어링, 이른바 '스키모'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이다. 스키를 착용한 채 가파른 산악 지형을 오르고, 다시 내려오는 이 종목은 알프스와 피레네 등 유럽 산악 지역에서 레저 스포츠와 엘리트 스포츠가 동시에 성장해 온 종목이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위스가 전통적인 3강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피레네 산맥과 맞닿아 있는 스페인 역시 빠른 성장세로 이들을 추격하고 있다. 자연환경과 문화적 배경이 경기력으로 직결되는 종목 특성상, 첫 올림픽 무대부터 유럽 국가들의 강세가 예상된다. 스키모의 여제 에밀리 하롭. [사진 = 에밀리 하롭 SNS] 산악스키에 걸린 금메달은 총 3개다. 세부 종목은 남녀 스프린트와 혼성 계주로 구성됐다. 스프린트는 약 3분 내외의 짧은 코스에서 진행되지만, 고도차 약 70m 구간을 빠르게 오르고 내려와야 해 폭발적인 체력과 기술이 동시에 요구된다. 특히 스키와 장비를 벗고 착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작은 실수가 순위를 바꿀 수 있어, 이 장면이 종목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남녀 스프린트는 2월 19일(현지시간)에 열리고, 혼성 계주는 21일에 치러진다. 혼성 계주는 남녀 선수 한 명씩 두 명이 팀을 이뤄 코스를 두 차례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랑스의 에밀리 하롭처럼 세계선수권과 월드컵을 휩쓴 선수들은 이미 '올림픽 역사상 첫 금메달리스트'라는 상징적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물밑 경쟁에 들어갔다. 코스 난이도와 고도, 눈 상태에 따라 전략이 크게 달라지는 종목 특성상, 기존 설상 종목과는 전혀 다른 유형의 체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지닌 선수들이 주목받을 가능성도 크다. ◆ 여자 스키점프 라지힐, 마침내 정식 무대 여자 스키점프 라지힐의 올림픽 정식 편입 역시 주목할 만한 변화다. 지금까지 여자 선수들은 노멀힐 종목에만 출전할 수 있었고, 라지힐은 남자 종목으로만 운영돼 왔다. 하지만 세계선수권과 월드컵에서는 이미 여자 라지힐 경기가 정착된 상황이었고, 올림픽 편입이 늦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였다. 여자 스키점프 라지힐의 간판 스타인 니카 프레우츠. [사진 = 프레우츠 SNS] 이번 밀라노 대회에서 라지힐이 추가되면서, 여자 점퍼들은 보다 다양한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 슬로베니아의 니카 프레우츠처럼 최근 몇 시즌 동안 라지힐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개인전은 물론 혼성 단체전까지 동시에 메달을 노릴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여자 라지힐 도입은 단순히 종목 하나가 늘어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남자·여자·혼성 종목을 모두 소화해야 하는 만큼, 선수층이 고르게 형성된 국가가 유리해진다. 특정 에이스 한두 명에 의존하던 팀보다는, 전체적인 육성 시스템이 탄탄한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갖게 되는 구조다. ◆ 루지 여자 더블·혼성 팀 이벤트… '혼성 시대'의 가속화 루지에서는 여자 더블과 혼성 이벤트가 더해지며 메달 구조가 달라진다. 기존에는 남자 더블이 중심이었지만, 여자 더블 편입으로 여자 선수들의 선택지가 넓어지고, 후속 세대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남녀·싱글·더블이 모두 참여하는 혼성 팀 계주는 국가별 '전체 루지 시스템'의 수준을 가늠하는 무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새 종목으로 뽑힌 루지 여자 더블. [사진 = 밀라노 동계올림픽 홈페이지] 비슷한 흐름은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스키점프 등 다른 설상 종목에서도 이어진다. 혼성 릴레이·혼성 팀 경기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남녀를 따로 떼어 보던 관점에서 벗어나 '한 국가의 전체 저변'과 시스템을 함께 보는 시각이 강해지는 추세다. 이는 동계올림픽 전체가 점점 더 성평등·혼성 중심 구조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 프로그램 개편이 바꾸는 메달 지도 새 종목과 새 이벤트의 추가는 자연스럽게 메달 지도를 변화시킨다. 스키모처럼 유럽 산악 국가들이 강한 종목이 들어오면서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등은 새로운 메달 창구를 확보하게 됐다. 반면 전통적으로 빙상과 구기 종목에 강점을 지닌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해질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루지 여자 더블과 혼성 팀 이벤트처럼 기존에 강세를 보이던 종목이 확장되는 경우,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전통 강국들의 우위가 더욱 공고해질 여지도 있다. 종목 성격에 따라 각국의 득실이 분명하게 갈리는 구조다. 프로그램 개편은 선수 육성 전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혼성 팀 이벤트를 염두에 두고 남녀를 함께 훈련시키는 방식이 늘어나고, 과거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했던 스키모·루지·스켈레톤 같은 종목에 대한 투자도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각국 올림픽위원회와 경기단체들은 밀라노 대회를 기점으로 어떤 종목이 '효자 종목'으로 자리 잡을지, 또 어떤 분야가 사각지대로 남을지를 저울질하며 중장기 육성 전략을 다시 설계하고 있는 분위기다.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이런 의미에서 '새 겨울 스포츠 지형'을 시험하는 무대다. 스키모·여자 라지힐·혼성 팀 이벤트가 얼마나 흥미로운 경기와 서사를 만들어내는지, 또 어느 정도의 시청률과 팬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지에 따라 향후 동계올림픽 프로그램 논의의 방향도 달라질 수 있다. 종목 개편은 단순한 숫자 조정이 아니라, 겨울 스포츠의 미래를 다시 그리는 출발점이다. 그런 점에서 밀라노의 변화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지켜볼 가치가 있는 또 하나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wcn05002@newspim.com 2026-02-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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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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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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