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기현 "與, 이재명 게이트 증인·참고인 '101명' 채택 거부 철회하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숨기는 것이냐"
"대표·원내대표 조롱하며 특검은 거부"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금이라도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게이트 의혹을 속도감 있게 풀어나갈 수 있도록 증인과 참고인 채택 거부 방침을 철회할 것을 국민의 이름으로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특검과 국정조사를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숨기려는 자가 대장동 게이트의 주범이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9.30 kilroy023@newspim.com

이날 김 원내대표는 "이재명 지사의 측근인 유동규, 이화영, 이한성, 이 후보의 정치생명을 연장시킨 권순일 전 대법관 등 핵심 증인·참고인 출석 여부가 더불어민주당의 거부 때문에 모두 좌절 상태"라며 "증인·참고인 거부뿐 아니라 성남시는 물론 경기도가 국회의 자료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재명이 스스로 (치적이라) 자랑하던 것을 왜 공개 안 하느냐.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숨기는 것이냐"고 직격했다. 

이어 "이재명은 연일 국민의힘 게이트라며 제1야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향한 조롱과 비난 섞인 막말을 쏟아내며 진실을 밝히기 위한 특검과 국조는 거부하고 있다"고 거듭 공세를 퍼부었다.

김 원내대표는 "의혹 당사자들의 증인·참고인 채택을 무산시키고 있는 민주당은 국민 대표자로서 권력 비리 진상을 캐내는 것보다 이재명 후보의 호위무사 역할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도 꼬집었다.

그는 "제왕적 대통령이란 말은 들어봤어도 제왕적 후보라는 말은 처음이다. 지금처럼 여당이 이재명 방탄 국감을 고집하면 민주당 스스로가 부패 집단의 비호세력임을 자인한 것"이라고 직격했다. 

김 원내대표에 따르면 증인·참고인 채택과 관련 국토위에서 18명을 신청했지만 전원 미채택된 상황이다. 법사위 17명 미채택, 행안위 30명 전원 미채택, 정무위는 36명 전원이 미채택됐다. 총 101명이다.

김 원내대표는 "단 한명의 증인·참고인도 채택 안 하겠다는 철벽 바리게이트를 치면서 방탄 국감을 만들고 있다"며 "대장동 사업은 구린내가 펄펄 나는 불법과 특혜 얼룩진 비리 사건이다. 민간사업 선정 과정과 일개 직원에 50억 퇴직금 지급 논란,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형 위기 처했던 권순일, 박영수 전 특검, 강찬우 전 수원지검장 등 법조계 실력자들과 유착 등 밝힐 것이 한두개가 아니다"고 우려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