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일파만파 '대장동 의혹' 검·경 모두 정조준…칼끝 어디까지 향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찰, 화천대유 자금흐름 분석…참고인 조사 대상 3명
국수본, 이재명 고발장 접수…검찰·공수처도 의혹 조사
수사 주체 분산에 '수사 제대로 될까?'…특검 도입 요구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이 확산되는 가운데 관련 인물들이 모두 검찰과 경찰의 수사선상에 올랐다. 의혹의 중심에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대주주 및 대표를 비롯해 박영수 전 특별검사, 권순일 전 대법관,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까지 고소·고발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향후 수사기관의 칼끝이 어디까지 향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통보를 받고 화천대유 자금 흐름에 대한 내사에 착수한 서울 용산경찰서는 28일 화천대유 대주주인 언론인 출신 김모씨와 대표 이모씨가 거액의 회삿돈을 빌려 쓴 정황을 포착, 경위와 사용처 등을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최근 이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전날에는 김씨를 소환, 12시간 넘는 고강도 조사를 벌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시된 화천대유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까지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473억원을 회사에서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씨 역시 2019년 26억8000만원을 빌렸다가 갚았고 지난해에는 다른 경영진과 함께 12억을 빌린 것으로 공시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24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서판교에 위치한 주식회사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사무실 입구 모습. 2021.09.24 mironj19@newspim.com

김씨는 "빌려온 많은 부분이 사업을 하면서 운영비로 쓰였고 불법성이 없었다"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내사 대상을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대표 A씨까지 확대하고, 조만간 A씨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혐의점이 파악되면 경찰은 정식 수사로 전환해 화천대유의 금융거래 내역을 자세히 들여다 볼 것으로 관측된다.

이들이 회사에 손해를 끼쳤거나 개인적으로 유용한 정황이 확인될 경우 배임 또는 횡령 혐의 등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번 사건을 집중 지휘 사건으로 지정한 서울경찰청은 수사 전환 시 수사팀도 확대할 예정이다.

◆ 검찰·공수처도 본격 수사 나서

이번 의혹과 관련해 검찰도 본격 수사에 나섰다. 이재명 지사 측은 지난 27일 곽상도 의원을 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공공수사2부(김경근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공공수사2부는 이 지사 측이 지난 19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윤창현 의원, 장기표 전 대선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건도 맡고 있다.

이 지사 측은 "곽 의원이 SNS에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을 불법적으로 진행해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며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도 화천대유 퇴직금 논란 관련 사건을 맡아 수사한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은 지난 27일 곽 의원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고발했다. 화천대유에서 근무했던 곽 의원 아들이 월 230만~380만원 수준 급여를 받았는데도 퇴직금 50억원을 수령한 것은 뇌물로 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완주=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6일 오후 전라북도 완주군 우석대학교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전북 지역 합동연설회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 경선 후보는 득표율 54.55%로 1위를 기록했다. 2021.09.26 leehs@newspim.com

국민혁명당은 박영수 전 특검과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도 각각 뇌물수수죄와 사후수뢰죄로 고발했다. 박 전 특검 딸은 화천대유에서 근무했고, 최근 화천대유의 아파트를 분양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원 전 대표는 직접 화천대유 고문으로 근무했다. 아울러 화천대유 고문으로 일한 권순일 전 대법관도 공직자윤리법과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 대상에 포함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또한 이 지사 고발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다. 전국철거민협의회(전철협)는 지난 24일 이 지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전철협은 대장동 개발 인·허가권자인 성남시장으로 재직했던 이 지사가 특정 개인에게 공영개발 이익금을 몰아줬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27일 김씨와 이씨는 물론이고 천화동인 1~7호 주주들, 성남도시개발공사 임·직원 4명,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인 성남의뜰 관계자, 권 전 대법관, 박 전 특검, 강찬우 전 수원지검장, 원 전 대표, 곽 의원 아들, 이 지사 등을 무더기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고발했다.

특히 이 단체는 이 지사에 대해 "특혜 의혹과 무관하더라도 사회적 혼란을 가중시킨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성남시장 당시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직무유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국수본은 고발장 검토 후 사건을 배당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찰도 조만간 이번 의혹과 관련한 전방위 수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전방위 수사 불가피한데, 특검 가능성은?

전날 경찰에 출석한 김씨는 곽 의원 아들 퇴직금과 정치권 인사 연루, 초호화 법률 고문단 등 각종 논란과 관련해 "대가성은 없었고 그냥 좋아하는 형님들"이라며 "멘토같은 분들이라 모셨는데 뜻하지 않게 구설에 휘말리게 돼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파문이 연일 확산되는 상황에서 수사를 통한 의혹 규명은 불가피하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에는 정치권, 법조계를 넘어 연예계까지 의혹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내년 대선 최대 이슈로 등장한 이번 의혹을 수사기관이 얼마나 파고들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다.

다만 고소·고발이 난무하면서 수사 주체가 나눠져 있고, 수사기관 간 공조가 되지 않을 경우 수사가 차일피일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특검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대한변호사협회는 "현재 검·경의 부분적·산발적 수사로 의혹을 해소할 수 있다고 믿는 국민은 없다"며 "국회는 특검 임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의원은 "수사기관 사이 칸막이를 없애고 전방위 수사로 확대해야 한다"며 국수본을 중심으로 특별수사본부 설치를 요구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