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추석연휴 기간 경북 울진을 방문한 인천과 대구 등 타지역 거주자가 잇따라 양성판정을 받자 울진군과 보건당국이 지역 내 동선 파악과 함께 역학조사에 나서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울진군에 따르면 대구시 북구와 서구, 인천시 서구 거주 확진자가 추석연휴 기간인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울진지역을 방문했다.
이들은 각각 22일과 23일 대구시와 인천시 소재 선별진료소와 병원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코로나19 임시선별소 검체검사. 2021.09.23 nulcheon@newspim.com |
보건당국은 23일 군청 홈페이지와 안전재난문자 등을 통해 확진자 발생 정보를 공개하고 '18일 오후 8시~8시50분까지 김밥나라 울진점'을 방문한 청년 일행과 '20일 오후 6시~8시까지 죽변면 소재 뉴태평양대게횟집' 방문자는 울진군보건소로 연락할 것을 독려했다.
이 보다 앞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고향인 울진을 방문한 인천시 거주자가 20일 울진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양성확진판정이 나왔다.
23일 오후 9시 현재 울진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5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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