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영국으로부터 화이자 100만회분 공급…2차접종 활용

기사입력 : 2021년09월22일 16:52

최종수정 : 2021년09월23일 09:46

22일 영국·한국 상호 공여 약정 체결…12월 분할 반환
일평균 환자 수도권 12.2%증가...비수도권 15.7% 감소
주간 이동량 1267만건 늘어...지난주 대비 5.4% 증가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정부와 영국 정부가 백신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100만회분을 국내에 우선적으로 도입한다. 해당 물량은 오는 12월 영국에 분할 반환하게 된다. 

방역당국은 상호 공여 약정을 통해 공급받게 될 화이자 백신 100만회분을 50대 연령층과 49세 이하 청장년층의 2차 접종에 활용할 방침이다. 

범정부 백신도입 TF는 영국 정부와 백신 상호 공여 약정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영국으로부터 화이자 백신 100만회분을 공급받고 오는 12월 중 분할해 반환하게 되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현재 협의 중이다.

지난 1일 정부와 루마니아가 협력으로 구매한 화이자 백신이 루마니아 공항에서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2021.09.02 dragon@newspim.com

양국 정부는 지난 8월 말부터 백신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백신 상호 공여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그간 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대응 등 국제사회의 각종 현안에 있어 협력했다. 

특히, 지난 20일(현지시간) 한·영 정상회담을 비롯한 주요 외교 행사를 계기로 상호 공여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강화하고 조속한 약정 체결 의지를 확인했다. 

영국으로부터 도입될 백신은 50대 연령층과 49세 이하 청장년층의 2차 접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화이자 백신 100만회분이 도입됨에 따라 내달 말 전국민 70% 2차 접종의 안정적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최근 전세계적으로 백신의 수급 시기 차이에 따른 백신의 상호 공여, 재구매 등이 활발해짐에 따라 방역 당국도 백신의 효율적 활용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제 협력에 기여할 예정이다.

최근 방역 관리 상황 비교 [자료=보건복지부] 2021.09.22 dragon@newspim.com

보건복지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매주 방역 관리 상황과 위험도를 평가하며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지난주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1798.7명으로 그 전 주간인 5일부터 11일의 1725.4명에 비해 73.4명(4.3%) 증가했다. 

1일 평균 60세 이상 국내 발생 환자 수는 226.9명으로 그 전 주간의 202.4명에 비해 24.5명 늘어났다.

수도권 환자는 1384.3명으로 지난주 1233.9명에 비해 150.4명(12.2%) 증가했으며 비수도권 환자는 414.4명으로 지난주 491.4명에 비해 77명(15.7%) 감소했다.

통계청이 제공한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기초로 이동량 변동을 분석한 결과,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 10주차인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전국의 주간 이동량은 2억4569만건으로 직전 주인 6일부터 12일까지 이동량 2억3302만건 대비 1267만건(5.4%) 증가했다.

수도권의 주간 이동량은 1억2615만건으로 직전 주 이동량 1억2245만건 대비 370만건(3%) 증가했다. 비수도권의 주간의 이동량은 1억1954만건으로 직전 주 이동량 1억1057만건 대비 897만건(8.1%) 늘어났다. 

주간 이동량 추이 분석 [자료=보건복지부] 2021.09.22 dragon@newspim.com

방역당국은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확대하여 적극적으로 환자를 찾고, 역학조사를 통한 추적과 격리를 실시하는 등 강화된 방역 대응을 유지하고 있다.

중대본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이 지나고 수도권 유행이 비수도권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drag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