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잠자는 소비깨웠다', 유니버셜 스튜디오개장 소비 대폭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 동부 경제 판도 지각 변동 꿈틀
외곽 6환 인근 상가 주택 임대료 급등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눈깜짝할 사이에 1000위안을 썼다. 두명이  함께 참관해 입장표와 식사 놀이기구 한두개 이용했는데 하룻동안 웨이신 지갑에서 5000~6000 위안이 빠져나갔다'.

9월 20일 베이징 동쪽 퉁저우(通州)에 개장한 베이징 유니버셜 스튜디오(環球影城, 환츄잉청) 테마 파크가 올해 추석 연휴기간 중국 사회 최대의 화제로 떠올랐다. 한 유커는 자신의 SNS에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현금을 빨아들이는 마법의 성과 같다'고 소개했다.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등 타도시에서 온 유커의 경우 왕복 항공권에다 하루 호텔 숙박비를 지출하고, 테마파크 내에서 식사를 하고 기념품을 한두개 구입하면 2인 기준 금방 3000~4000위안이 추가된다. 코로나19 이전 왠만한 해외 여행 상품 보다 결코 작지않은 비용이다.

코로나19 때문에 해외 여행길이 꽁꽁 막힌데다 한국처럼 골프가 대중화돼 있지 않은 상황이어서 20년의 준비 끝에 문을 연 베이징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올 추석 연휴 중국 중산층 이상 부자 유커들의 최대 여행 목적지가 됐다. 

여행 업계는 20일 유니버셜 스튜디오 전체 입장객중 베이징 현지 유커는 40% 이하이고 상하이와 선전 우한 청두 등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유커들이 60%를 넘었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베이징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코로나19로 잠든 중국 여행 소비의 혼을 깨웠다고 말한다.

2016년 개장한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누계 입장객 수가 2021년 중반 현재 총 8300만명, 전체 수입액은 400억 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디즈니가 상하이시 전체 GDP에 0.21% 증가 효과를 가져왔듯 유니버셜 스튜디오도 베이징 경제 성장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사진=중앙TV 캡처]. 2021.09.22 chk@newspim.com

베이징 유니버셜 스튜디오 측은 매년 입장 유커가 1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고있다. 일각에서는 1500만 명에 근접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들어서면서 베이징 외곽인 6환(環) 순환도로 인근에 인접한 상가와 주택 임대료가 시내에 속하는 3환 안팎의 수준으로 치솟았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개장 당일인 9월 20일 인근 호텔 예약은 평소보다 10배나 늘어났다. 많은 유커들이 유니버셜 스튜디오 주변에서 1박을 하면서 주변 숙박 시설 검색도 3배 이상 증가했다. 입장표 가격은 평일 비수기 400여 위안에서 주말 또는 명절 성수기 700위안대 이지만 암표상이 기승을 부리면서 입장표 가격이 1000위안~2000위안 대에 거래됐다.     

베이징 퉁저우는 14.5계획기간(2021년~2025년) 유니버셜 스튜디오 개장을 계기로 대운하 인근 지역을 5A급 관광지로 만들고 일대에 농촌 문화 예술구와 민속 관광 단지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이로인해 베이징 동쪽의 지도가 몰라보게 바뀔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는다.

유니버셜 측이 발표한 총 투자액은 500억 위안이 넘는다. 2~3배의 투자 승수효과를 감안할 때 간접 투자 효과는 1500억 위안~200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베이징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건립된 것이다. 

현재 베이징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종업원은 모두 1만 명이다. 테마 파크가 들어선데 따른 직간접 고용 효과는 6만~7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은 세계에서 테마 파크 유커수가 가장 많은 시장으로, 현재 전국에 걸쳐 약 3000개의 테마 파크가 영업을 하고 있다. 업계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테마 파크 관련 기업은 2021년 9월 현재 3만 300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