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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대세는 ESG·재생에너지주'...JP모간·BofA의 글로벌 톱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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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9월 17일 오후 5시4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전 세계적으로 탄소 가격 상승에 따라 화석연료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상황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재생에너지 관련 주식에 쏠리는 관심이 상당하다.

이 가운데 월가의 대표적인 투자은행인 JP모간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번스타인이 해당 섹터에서 가장 선호하는 '비중 확대' 추천 종목을 16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가 정리해 보도했다.

JP모간은 6일 공개한 투자 보고서에서 "재생에너지 섹터는 가격책정력이 있다"고 강조하며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미국의 파리기후협정 재가입과 1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엔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JP모간 애널리스트들이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수혜를 볼 것이라며 매수를 추천한 유럽 톱픽에는 ▲프랑스의 엔지(Engie SA, ENGI) ▲이탈리아의 에넬(Enel SpA, ENEL) ▲포르투갈의 EDP(EDP Renovaveis SA, EDPR) 등 굵직한 재생에너지 기업이 포함됐다.

아울러▲덴마크의 풍력·태양광 업체 외르스테드(Oersted A/S, ORSTED) ▲스페인 전력 업체 이베르드롤라(Iberdrola SA, IBE) ▲독일 재생에너지 업체 RWE(RWE) ▲이탈리아 전력 업체 테르나(Terna Rete Elettrica Nazionale SpA, TRN)도 유망주로 선정됐다.

다만 JP모간은 "기존 에너지 대기업이 ESG 부문에서 부진한 경우가 있다"고 지적하며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점점 더 무게가 실리며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들이 ESG 부문에 소홀한 바람에 에너지 섹터 성과를 짓눌러 왔다"고 전했다.

그런데도 JP모간은 에너지 섹터에 '비중 확대' 의견이다. 3월부터 지금까지 약세를 보여온 만큼 앞으로 반등할 기회가 있다는 관측에서다.

RWE 본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BofA 애널리스트들도 ESG 요인에 중점을 두고 전통적인 에너지 기업들을 살펴본 결과, ▲노르웨이 에퀴노르(Equinor ASA, EQNR) ▲포르투갈 갈프 에너지아(Galp Energia SGPS SA, GALP) ▲오스트리아 OMV(OMV) 등이 은행의 자체적인 ESG 측정 시스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BofA는 9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들은 경쟁 기업에 비해 재정 안정성이 월등한 상태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하며 이들 기업에 '매수' 투자의견을 부여했다.

또한 BofA 애널리스트들은 ESG 펀드 매니저들이 저평가한 종목을 조사했더니 유럽에서 특히 에너지 섹터의 비중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 ESG 펀드는 배출가스 감축에 초점을 맞추는 만큼 기존 석유·가스 기업들이 제외됐을 것"이라며 "에너지 섹터의 탄소 배출 감축 노력이 진행되면서 앞으로는 ESG 펀드들이 ESG 리스크를 잘 관리하는 기업들에 대한 익스포저를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은 비용 압박을 잘 견딜 수 있는 에너지 기업이 앞으로도 좋은 수익을 낼 것이라며 인건비와 운송비 등 비용 상승 요인들을 중심으로 유망주를 선별했다. 이에 따라 선정된 유틸리티 종목은 스코틀랜드에 본사를 둔 ▲SSE(SSE PLC, SSE)다.

사라 맥카티가 이끄는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은 13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아직 비용 인플레이션 위기를 벗어나지 않은 상황이지만 SSE는 인플레이션 상승의 수혜 종목이라며 "재생에너지와 네트워크 부문에서 인플레이션과 연계된 수익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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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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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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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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