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심층분석] 與 지도부·이재명까지 전방위 공세...플랫폼기업 규제 법안 쏟아진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송영길·윤호중·윤관석, 잇따라 '독점 규제' 공식화
이재명 "골목상권에 진출 금지, 협상권 보장해야"
여권서 데이터 독점 방지·수수료 제한법 등 봇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최근 카카오와 네이버 등 이른바 '플랫폼 기업'에 대해 강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어 플랫폼 기업의 골목상권 진출 금지와 데이터 독점 방지, 지나친 수수료 규제 등의 법제화가 전망된다.

민주당 지도부는 최근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송영길 대표부터 지난 7일 '공룡 카카오의 문어발 확장: 플랫폼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근절 대책 토론회'에 참석해 "혁신 기업을 자부하는 카카오가 공정과 상생을 무시하고 이윤만을 추구했던 과거 대기업들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가서는 안 된다"고 비판에 나섰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지난 8일 국회 원내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소비자, 입점업체에 큰 부담인 약 20%에 달하는 플랫폼 수수료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며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 업체 간 기울어진 운동장을 반드시 바로 잡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홍형곤 기자 = 2021.09.10 honghg0920@newspim.com

윤 원내대표는 "비대면 시대, 플랫폼 산업의 공정과 상생의 토대를 만들겠다"며 "플랫폼 산업이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도록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겠다"고 공정을 강조했다.

민주당 사무총장인 윤관석 의원도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카카오 네이버 계열사 기업결합심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같은 기간 총 76건의 기업결합 심사가 있었고 수평 수직 혼합 결합유형에 관계 없이 모두 승인조치가 됐으며 공정위 차원에서 특별히 제재를 가했던 적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올해 우리나라 상반기 기업들의 전체 인수 합병M&A가 221조원으로 3년 만에 최고를 기록하는 등 M&A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 인력은 터무니 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온라인플랫폼 기업결합 심사에도 제도적 허점이 확인된만큼 이를 신속히 개선해 플랫폼 기업의 지네발식 사업 확장을 막는 규율을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력 대선주자까지 비판에 나섰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우선 "플랫폼시장의 공정한 질서 확립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 가맹 소상공인의 단체결성권과 협상권을 보장하겠다"라고 했고, 플랫폼 기업의 골목시장 진출 금지도 약속했다.

당 지도부와 유력 대선주자의 이같은 입장 때문인지 민주당의 플랫폼 업체 규제법안 발의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국회에는 대형 플랫폼 기업이 입점업체에 갑질을 하면 법 위반 금액의 2배(최대 10억원)의 과징금을 물리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플랫폼 업체의 소비자 보호책임을 강화하는 '전자상거래법 개정안' 등 약 10개의 플랫폼 규제 법안이 계류돼 있다.

변재일 의원은 플랫폼 기업이 생성한 데이터를 독점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을 방지하는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뿐만 아니라 이동주 의원은 일정 지역에 물류 창고를 설치해 판매·배송 사업을 하는 e커머스 플랫폼을 제한하는 내용을 포함한 유통법 발의를 검토하고 있다. 최근 배달의 민족의 B마트, 쿠팡이츠, GS리테일 등이 잇따라 해당 시장에 뛰어들면서 골목상권의 피해가 커져 민주당 안에서 규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따른 것이다.

민주당은 10월에 있을 국정감사에서 카카오·네이버 등을 증인으로 채택해 플랫폼 기업에 대한 제재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 조만간 법제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의 전방위적인 압박에 카카오는 모빌리티사업 일부를 중단하고 소상공인과 협력사 지원 예산을 3000억원 조성하기로 하는 등 사실상 백기투항했다. 

카카오택시의 빠른 택시 배차 서비스인 스마트호출 서비스도 폐지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빠른 택시 배차 서비스인 스마트호출의 이용료 구간을 확대했다가 논란이 됐다. 기업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꽃·간식·샐러드 배달 중개 서비스도 중단한다. 

카카오 플랫폼 종사자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서는 5년간 3000억원의 상생기금을 마련하기로 했고, 택시 기사 프로멤버십 요금은 월 9만9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대폭 인하했다. 대리운전 기사와도 기존 20% 고정 수수료가 아니라 수요와 공급에 맞춘 0~20%의 변동 수수료제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최근 여당이 비판을 정조준한 곳은 골목상권 진출 논란을 빚었던 카카오였다. 카카오가 차세대 핵심 수익 창출로 삼았던 모빌리티사업 일부를 중단하고 협력사 지원예산 3000억원을 마련하는 등 변화를 꾀한 가운데 민주당의 플랫폼 사업 제한 방침이 어떻게 유지될지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