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시에 두 번째 매장 개점
[서울=뉴스핌] 신수용 인턴기자 = 쿠팡이 대만 진출 두달 만에 두 번째 매장을 여는 등 운영 확대에 나섰다.
쿠팡 대만 현지 법인은 8일 타이베이(台北)시에서 2호점을 열고 신이(信義)구와 다안(大安)·쑹산(松山)구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쿠팡] 쿠팡 로고. |
쿠팡은 지난 7월 대만에 진출해 타이베이 중산(中山)구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대만 내 온라인 식품 배달업체 중 유일하게 '제로 플라스틱' 정책을 도입했다. 모든 배달 상품을 친환경 소재로 만든 종이 가방에 담아 배달한다.
현지에선 김범석 쿠팡 창업자와 쿠팡의 기술 투자 등에 주목했다. 안젤라 지안 쿠팡 대만 운영 총괄은 현지 언론에서 "대만의 온라인 쇼핑 문화는 이미 성숙 단계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이 동네 시장과 식료품 상점 이용을 꺼리고 있다"며 "쿠팡은 지속적인 기술 투자로 상품 구색과 배달 시간을 최적화해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이츠처럼 서비스를 점차 확대하는 추세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