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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탄화수소계 멤브레인막 국산화...저평가 수소 관련주"- 이베스트투자증권

기사입력 : 2021년09월07일 09:02

최종수정 : 2021년09월07일 09:02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또 하나의 저평가되어 있는 수소 관련주'로 코오롱인더를 지목했다. 최근 수소 관련주의 2022년 기준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50배인데 반해 코오롱인더의 PER은 16배 수준이다. 목표주가는 12만5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코오롱인더는 탄화수소계 멤브레인막(고분자전해질막) 국산화 대표 기업"이라며 "동사는 멤브레인 기술 중심으로 30년 이상 개발을 지속해왔고, 탄화수소계와 불소계 중 탄화수소계 멤브레인막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탄화수소계가 불소계보다는 기공의 견고함 등에 있어 기술 장벽이 낮긴 하지만, 이 역시 연료전지 성능 유지에 꼭 필요한 막가습기 내 핵심 소재"라며 "특히 향후에는 고가의 소모품으로써 안정적인 현금 창출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로고=코오롱인더스트리]

멤브레인은 기체, 특히 수분 전달 능력을 가진 기술 분야다. 멤브레인은 막적극접합체(MEA) 외에도 입력 증기를 가습하기 위한 가습기에도 사용한다.

연료전지를 만들려면 적정한 습도 유지가 필수다. 상대습도가 높을 경우 액적이 발생해 유로를 폐쇄시키는 플러딩(flooding) 현상이 발생하며, 상대습도가 낮을 경우 전극의 습도가 감소하면서 전해질 막이 건조돼 이온 및 전자의 이동이 급격히 둔화되는 드라이아웃(dryout)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막가습기는 열 순환, 건조 및 범람을 포함하는 가혹한 환경에 노출될 수 있고, 이에 내구성 있고 입수 가능하며 적절한 수분 전달 속도를 제공해야 한다"며 "그 동안은 3M 등 미국에서 전부 수입해 왔으나, 2020년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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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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