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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허경영, 송도서 2차 회동…국토 대개조 의견 나눈다

기사입력 : 2021년09월06일 10:23

최종수정 : 2021년09월06일 10:23

민자 유치 통한 대규모 사업 방안 논의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안상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6일 2차 회동을 갖는다.

안 후보와 허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인천대교 앞에서 만난다. 인천대교는 안 후보가 인천시장 재임 시절 민자유치를 통한 자금으로 건설한 대표적인 사업이다. 이날 허 대표는 안 후보의 공약인 '국토 대개조'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민자유치를 통한 대규모 사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송도 센트럴 파크를 방문한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안상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와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지난달 31일 하늘궁에서 회동을 가졌다. [사진=안다tv 캡쳐] 2021.09.06 taehun02@newspim.com

안 후보는 지난달 31일 허 대표의 '하늘궁'을 찾은 바 있다. 당시 허 대표는 안 후보에게 "훌륭하신 분"이라며 극찬을 하기도 했다.

허 대표는 안 후보가 인천시장으로 재임할 당시 개발한 인천 송도 신도시에 관심을 갖고, 이날 만남을 제안했다. 허 대표는 "선견지명이 있다. 직접 송도를 방문해 (안 후보의) 업적을 보고싶다"고 전한 바 있다.

안 후보는 지난달 31일 하늘궁에서 허 대표와 만나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약 보다 허 대표의 공약이 더 현실성이 있다"며 허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고 했다.

안 후보는 "지금까지 허 대표의 공약이 비현실적이라고 생각되어 왔지만, 오늘날 이 지사를 포함해 몇 후보들이 모방하는 날이 왔다"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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