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펀과 협업...버추얼 셀럽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CJ ENM은 실시간 3D 콘텐츠 제작 전문 스튜디오 에이펀인터렉티브(에이펀)와 디지털 지적재산권(IP) 공동 기획, 제작은 물론 협업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전략적 사업 제휴를 맺었다고 1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에이펀인터렉티브가 제작한 버추얼 인플루언서 'APOKI' [자료=CJ ENM] 2021.09.01 nanana@newspim.com |
CJ ENM은 이번 전략적 사업제휴를 통해 에이펀에 지분투자와 함께 양사의 역량과 전문성을 살려 향후 글로벌 진출까지도 염두한 버추얼 IP를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CJ ENM은 에이펀의 'APOKI' 음반, 음원 발매는 물론 콘서트 개최와 관련 MD 상품 개발까지 지원해 다각도로 사업을 전개한다.
에이펀은 리얼타임 렌더링 기술을 바탕으로 3D 콘텐츠를 자체 제작하는 국내 스타트업으로 메타버스 기반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APOKI'를 탄생시켰다. 'APOKI'는 버추얼 유튜버이자 뮤지션이다. 현재 'APOKI'는 유튜브 누적뷰 2400만, 틱톡은 1억뷰를 보유하고 있다 CJ ENM은 'APOKI'의 싱글 앨범을 유통한 데 이어 Mnet 디지털 스튜디오 M2 '릴레이 댄스', tvN '놀라운 토요일' 등을 통해 양사간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한 바 있다.
CJ ENM과 에이펀은 디지털을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엔터테인먼트 시대에 맞는 새로운 협력 패러다임 구축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미국은 '릴 미켈라', 일본은 '미아' 등의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명품 브랜드나 기업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디지털 기반 엔터테인먼트 미래 산업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박준호 CJ ENM 음악콘텐츠본부 IP사업팀장은 "전세계적으로 버추얼 아티스트 및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사업 모델이 지속적으로 창출되고 있고 관련 시장 규모 역시 급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에이펀과의 전략적인 사업 제휴를 통해 IP 밸류체인을 새롭게 만들어, 음악 기반 IP 생태계를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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