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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채널 인수한 LGU+, '신사업은 잘 하는 것부터'

기사입력 : 2021년08월28일 09:34

최종수정 : 2021년08월28일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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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미디어로그, 디즈니채널 인수해 10월부터 '더키즈'로 운영
키즈콘텐츠 강화로 "5년내 신사업 비중 30%" 목표에 한 발짝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유플러스의 자회사 미디어로그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사업에 영유아를 겨냥한 디즈니 채널을 추가한다. 새로운 채널명도 '더키즈'로 정했다. 오는 2025년까지 전체 매출의 30%를 비통신 매출로 채우겠다고 밝힌 모회사 LG유플러스는 이로써 키즈콘텐츠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8일 방송통신업계에 따르면 미디어로그는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의 자회사 디즈니채널코리아로부터 최근 '디즈니채널'을 인수했다. 이에 따라 디즈니채널은 오는 10월부터 어린이 전문채널 '더키즈'로 이름을 바꿔 운영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회사가 영유아 전용 콘텐츠에 지분투자를 하면서, 디즈니채널 운영이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 30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황현식 사장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은 이날 간담회에서 황 사장의 모습. [사진=LG유플러스] 2021.07.01 nanana@newspim.com

지난 5월 LG유플러스는 키즈콘텐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브레드이발소' 등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몬스터스튜디오에 지분투자를 했고, 7월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팡팡다이노' 제작사인 드림팩토리스튜디오에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이는 LG유플러스가 지난해 말 황현식 사장 부임 이후 신사업 키우기에 나선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 KT와 같은 경쟁사에 비해 신사업 비중이 적고 통신사업의 비중이 높은 회사지만, 지난해 말 황 사장 취임 이후 신규사업추진부문을 신설하는 등 신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2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이혁주 LG유플러스 부사장(CFO)은 "오는 2025년까지 전체 매출의 30% 수준으로 비통신 사업의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키즈콘텐츠 분야는 LG유플러스의 신사업 포트폴리오 중 가장 두각이 드러나는 분야다. 황 사장은 지난 6월 기자간담회에서 "B2C분야 신사업 중 가장 자신있는 U+아이들나라, U+아이돌라이브,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프로야구·골프의 세 분야를 플랫폼화하는 수준까지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고, 며칠 뒤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신규사업추진부문을 아이들나라사업단을 포함한 세 개의 사업단으로 개편했다.

미디어로그가 인수하는 디즈니채널은 국내 주요 유료방송 플랫폼에 모두 송출되고 있어 추후 '더키즈'를 통해 U+아이들나라의 독서·교육·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어린이 전문 콘텐츠를 알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LG유플러스가 디즈니플러스 제휴에 사활을 거는 것도 결국 자사 키즈콘텐츠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성인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넷플릭스와 달리, '키즈콘텐츠 명가'로서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가진 디즈니와 손을 잡을 경우, 영유아를 자녀로 둔 젊은 부모들이 LG유플러스 인터넷(IP)TV와 통신서비스를 선택할 확률이 높아져서다.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 서비스인 U+tv 가입자 중 U+아이들나라를 월 5회 이상 이용하는 이들의 해지율이 다른 이용자의 절반 수준이라는 자체 데이터도 갖고 있다.

한 유료방송업계 관계자는 "VOD 매출만 보면 키즈콘텐츠의 매출비중이 최신영화의 매출비중을 따라잡을 수 없지만, 키즈콘텐츠는 IPTV 서비스 가입을 결정하는 주된 요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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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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