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4일 연속 5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주말 주춤했던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대전시는 밤사이 20명(대전 5501~5520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대덕구 농수산물시장 종사자 1명과 그의 배우자와 자녀 1명이 같은 날 확진됐다. 농수산물시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콜센터에서도 감염 전파가 계속되고 있다.
확진된 콜센터 직원의 가족 1명과 동료 1명이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콜센터를 매개로 11명이 연쇄 감염됐다.
지난 9일 확진된 10대를 매개로 한 감염도 퍼지고 있다. 26일 20대 1명이 확진된 지인과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인은 10대 확진자의 동료다.
현재까지 지표환자인 10대를 포함해 7명이 확진됐다.
4명은 가족, 2명은 지인 간 감염 사례다.
4명은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고 4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전날 오후 6시 발표된 37명을 포함하면 26일 57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23일 63명, 24일 64명, 25일 50명, 26일 57명 등 4일 연속 50명대 확진자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28명, 21일 23명, 22일 30명 등 30명 안팎의 확진자 발생한 것에 비하면 하루 평균 20명 이상의 확진자가 더 나오고 있다.
ra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