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동명대학교는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아모스아트홀에서 장애인을 후원하는 청년기업 나누기 월드와 동명대 교수들로 구성된 앙상블TU, 전호환 총장이 만남을 주제로 삼각협력 공연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청년기업 나누기 월드와 동명대 교수들로 구성된 앙상블TU, 전호환 총장이 만남을 주제로 삼각협력 공연포스터[사진=동명대학교] 2021.08.26 news2349@newspim.com |
장애인-비장애인 만남, 기업-대학 만남, 전호환 총장의 특별출연 두잉(Do-ing. 실천), 이런 삼중(트리플)만남을 이뤘다.
이날 피아노 5중주로 가곡 오빠생각, 내 영혼 바람되어, 낭만여행, 영화OST 여인의 향기 등을 들려 준다.
나해리 대표는 바이올린을, 청년예술인 강대현씨는 피아노를 담당한다. 플루트 박형배 씨는 시각장애를, 오보에 윤세호 씨는 발달장애를 갖고 있다.
앙상블TU 멤버는 자동차공학과 손일문 교수, 유아교육과 윤정진 교수, 전자공학과 조준모 교수, AI 학부 최언숙·노윤정 교수 등 음악을 전공하지 않은 다양한 학부 교수들이다.
나누기월드와 앙상블TU의 만남을 알게 된 전호환 총장은 "매우 의미로운 봉사와 나눔의 두잉"라며 만남 공연에 특별 출연키로 했다. 전 총장은 이번 공연에서 바램, 남자의 인생을 부를 예정이다.
나해리 대표는 "나누기월드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공동체로 살아가길 바란다"면서 "부산경남의 유능한 장애인 아티스트와 비장애 청년아티스트들이 앞으로 더 활발하게 활동케 할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대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부산문화재단 주최 장애인문화 기획자 발굴및 양성프로그램('기획의 장애서')에 최종 선정돼 이번 '만남'을 마련했다.
해운대구청의 청년스타트업 양성을 위한 '해운대청년채움공간'에 입주해있는 나누기월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음악과 문화예술로 화합하도록, 청년예술인들의 활동이 저조한 부산지역에서 전문음악인들이 만든 청년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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