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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무인 스마트 상점에 '얼굴인식 AI 기술' 지원

기사입력 : 2021년08월26일 11:52

최종수정 : 2021년08월26일 11:52

안면 정보 등록 후 얼굴 인증으로 주류 구매
디지털 기술 도입, 소상공인 판로 개척 기대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NHN은 도시공유플랫폼과 무인으로 운영되는 스마트 상점에 얼굴인식 인공지능(AI) 기술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얼굴인식 AI 기술과 체험형 스마트 상점의 접목은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판로 개척과 디지털 기술 도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경기 성남시 삼평동에 경험형 스마트 상점을 오픈하고 내달 운영을 시작한다. 해당 매장에는 NHN의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한 무인 주류 판매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NHN] = NHN과 도시공유플랫폼 관계자들이 26일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NHN은 얼굴인식 및 검증 앱 인터페이스(API)를 지원해 무인으로 운영되는 스마트 상점의 판매기와 출입 인증 단말기에 얼굴인식 AI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또한 AI관상, AI손금, 오늘의 운세 등을 서비스하는 '운수도원'을 비롯해 NHN이 보유한 컨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매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경험형 스마트 상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개인 인증 단계에서 미리 안면 정보를 등록하면 얼굴 인증만으로 주류를 구매할 수 있다. 점주들은 AI 기반의 무인 판매 시스템을 통해 주류 품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삼평동 매장을 기반으로 향후 지점 확대 및 사업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근한 NHN AI사업본부장은 "NHN은 실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AI 연구를 진행했고 이번 이번 도시공유플랫폼과 업무 협약을 통해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편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AI 기반의 기술력을 한층 고도화해 나가는 한편 보다 다양한 AI 서비스를 확대해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석 도시공유플랫폼 대표는 "NHN과의 사업협력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골목 점포 디지털화 사업에 NHN의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콘텐츠를 적용하게 돼 사업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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