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중·러 정상 "아프간 외세 개입 반대..테러와 마약엔 공동 대응"

기사입력 : 2021년08월25일 23:47

최종수정 : 2021년08월26일 07:21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내정 간섭 및 외세 개입 반대에 한 목소리를 냈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갖고 최근 아프간 사태와 탈레반과의 테러 위협 대응 문제 등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중국 관영 매체와 러시아 크렘린궁이 각각 발표했다. 

중국 CCTV 등 관영매체들은 이날 시주석이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아프간의 독립과 정통성을 존중해야 하며 내정간섭과 외세 개입에 반대하는 중국의 입장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텔레반 등 모든 아프간의 정파들이 테러 세력과의 연계를 단절해야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도 공감을 표시하며 함께 노력해가기로 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크렘린궁 역시 두 정상이 아프간에서의 테러리즘과 마약 밀매 위협과 싸우기 위한 노력을 함께 강화해나가기로 했으며 아프간의 안정을 해치는 외세 개입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통화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의 주요 7개국(G7)이 탈레반과 아프간 사태에 공동 대응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G7 정상들은 전날 화상 긴급회의를 통해 탈레반이 오는 8월 31일 이후에도 아프간을 떠나려는 사람들의 안전한 출국을 보장할 것과 향후 인권및 국정 운영에 있어서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과 러시아 정상은 이번 통화를 통해 외세 개입 반대라는 명분으로 미국 등 서방국가들이 아프간 탈레반 세력에 대한 영향력 및 개입 여지를 확대하는 것을 견제하고 나선 셈이다. 이와함께 테러 및 마약 밀매 차단이라는 아프간에 대한 양국의 관심사에도 공동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악수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좌)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2019.06.05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