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리수에서 4일만에 세 자리 수로 늘어났다.
인천시는 집단감염과 관련한 7명을 포함해 모두 12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에서는 지난 20일 신규 확진자가 92명을 기록한 이후 서서히 줄어들어 23일에는 63명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4일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지난 18일부터 확진자 8명이 잇따라 나오면서 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미추홀구 노래방과 관련해 전날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평구 건설현장에서는 지난 21일부터 2명이 감염된 데 이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연수구 스포츠매장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는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명이 됐다.
미추홀 교회와 부평구 외국인 지인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도 1명씩 추가됐다.
집단감염 관련 7명을 제외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62명, 해외입국자 3명이다.
나머지 48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전날 오후 기준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8개 가운데 60개, 감염병 전담 병상은 475개 중 361개가 사용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130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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