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HMM 해원연합노조(해상노조)가 조합원 단체사직서 제출을 예고한 가운데 25일 오후 실행 여부를 최종 논의한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배재훈 HMM 사장과 김진만 육상노조 위원장, 전정근 해상노조 위원장 등 노사 대표가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HMM 본사에서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은 도출하지 못했다. 노조는 오는 30일 예정된 육상노조의 파업 찬반투표 결과를 지켜본 후 공동투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상노조는 지난 22일 파업 찬반투표에서 투표자 434명 중 400명(92.1%)이 찬성표를 던지며 가결돼 1976년 창사 이래 첫 파업 가능성을 예고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종로구 HMM 본사 모습. 2021.08.25 mironj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