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휴마시스는 국내 최초로 베트남 현지에서 자사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키트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휴마시스에 따르면, 이번 허가 획득은 지난 20일 이뤄졌으며, 해당 제품은 'Humasis COVID-19 Home Test'이다.
[로고=휴마시스] |
회사 관계자는 "앞서 베트남 현지 판매허가를 위해 임상 평가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우수한 성능을 입증해 국내 기업 중 최초로 베트남에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키트를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베트남은 코로나19 확진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호치민시의 경우 야간통행이 금지된 데 이어 지난 23일 0시 기준으로 완전 봉쇄 조치가 내려진 상황이다. 이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 자체는 증가하고 있지만 무허가 진단키트의 유통을 막기 위한 단속과 판매허가 절차도 강화된 추세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판매허가를 위한 절차가 복잡한 가운데에서도 이번 판매허가를 획득한 것은 휴마시스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현지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만큼 빠른 시일 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휴마시스의 베트남 현지 법인 휴마시스 비나(Humasis VINA)는 이번 자가검사키트와 더불어 지난 6월에 승인받은 전문가용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COVID-19 Ag Test)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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