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서병수 "당 경선준비위원장 사퇴…선관위원장도 맡지 않을 것"

기사입력 : 2021년08월20일 11:37

최종수정 : 2021년08월20일 11:41

"이준석, SNS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세 고쳐야"
"국민의힘, 초심 잃지 말아야…당대표와 협력 필요"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경선준비위원장직을 사퇴하겠다"며 "거론되고 있는 선거관리위원장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경선준비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선의로 대선 후보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여러가지 활동을 했지만, 오해와 억측으로 인해서 공정성과 객관성에 대해 의심을 받았다"며 "상당히 자괴감을 느끼고 책임을 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병수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마지막 회의를 마친 뒤 "경선준비위원장 사퇴와 거론되는 선거관리위원장도 맡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다. 2021.08.20 leehs@newspim.com

서 의원은 경준위원장직을 사퇴하며 이준석 대표를 향해 쓴소리를 했다.

서 의원은 "이준석 대표는 우리 당의 상징이고, 우리가 뽑은 당 대표다"라며 "그러나 이 대표가 잘못한게 많다고 본다. SNS나 너무 잦은 인터뷰, 대선 후보 캠프와 당 의원들의 SNS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세는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이어 "그럼에도 이 대표의 장점이 있다"며 "우리가 중도로 외연을 확장하고 젊은 층들의 지지를 지속해서 받으려면 반드시 대선 후보와 당 대표가 협력해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이어 대선 후보 캠프와 당내 의원들을 향해 "초심을 잃어버리고 있다"며 "불과 2개월 전 전당대회 전만 하더라도 지지도가 굉장히 낮았고, 우리가 대통령 후보를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걱정하던 상황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는 이어 "이 대표가 모자란 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서로 이야기를 통해 바로 잡으면서 협력하길 고대한다"며 "당내 갈등이 저의 경준위원장 사퇴와 선관위원장을 맡지 않겠다는 결정으로 정리가 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경준위가 출범한 이후 당 지도부와 대선 캠프 차원에서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선대위가 아닌 경준위에서 토론회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월권 행위'라는 지적까지 나왔다.

이에 서 의원이 모든 책임을 지면서 경준위원장 사퇴를 통해 당내 갈등을 봉합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오는 26일 선대위가 출범하기 전까지 한기호 사무총장이 경준위를 이끌 예정이다.

국민의힘 경준위는 이날 장성민·박찬주 후보를 당 예비후보로 승인했다. 아울러 오는 25일 오후 2시에 비전발표회를 개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이에 국민의힘 경준위는 이날 오후 4시 각 후보 캠프의 대리인을 상대로 추첨과 비전발표회 설명회를 진행한다.

서 위원장은 '대리인이 참석하지 않으면 비전발표회에 나오지 못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아니다"라며 "처음부터 당내 후보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것이기 때문에 의무조항이 아니다. 선관위가 구성되기 전 이뤄지는 모든 행사에 반드시 참석할 의무는 없다"고 답했다.

서 위원장은 최근 역선택 방지조항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 "경준위의 결론은 역선택 방지조항을 넣지 않는 것이 좋다는 입장"이라며 "다만 경준위 결론이기 때문에 당헌당규 상 문제가 없는지는 최고위에서 결론을 내야 한다"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