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석열, 김대중 묘역 참배..."DJ 국민 통합 정신으로 위기 극복해야"

기사입력 : 2021년08월18일 11:06

최종수정 : 2021년08월18일 11:13

'DJ 정신' 계승 강조하며 호남 표심 공략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8일 "우리나라 모든 국가지도자가 우리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국민 통합, 화합의 정신을 받아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맞아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에 있는 DJ 묘역을 참배해 "김대중 정신이 무엇인가 생각해보면 민주화 위기 극복을 위한 헌신, 인권 등도 있지만 가장 먼저 국민 화합, 통합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신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잠행을 이어가던 지난 6월 11일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 도서관을 방문해 방명록에 "정보화 기반과 인권의 가치로 대한민국의 새 지평선을 여신 김대중 대통령님의 성찰과 가르침을 깊이 새기겠다"고 적은 바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인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고(故)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21.08.18 photo@newspim.com

정치권에선 윤 전 총장이 'DJ 정신' 계승을 강조하며 호남 표심을 공략하는 외연 확장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전 총장은 "김 전 대통령께서 작고하신 지 올해 12년이 됐다"며 "제가 차를 타고 오면서 생각해 봤다. 1997년 IMF가 시작되고 우리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당선이 되시고 취임 전부터 위기를 수습하기 위해서 백방으로 뛰셨다. 금 모으기 운동 등 국민을 하나로 모아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우리나라 IT 기반을 구축 하셨다"고 회고했다.

이어 "지금도 코로나로 인해 보건위기 뿐만 아니라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고 김 전 대통령의 서거 12주기를 맞이해서 우리가 김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이유는 우리가 그 분에게서 무언가를 배우기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검은 정장 차림을 한 윤 전 총장은 이날 캠프 총괄실장을 맡은 장제원 의원, 수행실장 이용 의원과 동행했다. 윤 전 총장 측은 "서거일에 맞게 조용히 참배했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곧 정리된다' 발언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는 질문에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 12주기를 추모하는 장소에 와서 그런 세간에 정치 얘기를 하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 통합 정신을 우리가 잘 배워서 국가가 여러가지 어려움과 위기에 처했을 때 그걸 잘 극복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대중평화센터는 이날 고 김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맞아 비대면 방식으로 추도식을 가졌다. 센터는 이날 오전 10시 홈페이지에 온라인 추모관을 열고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부겸 국무총리,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힘 대표 등의 영상 추도사를 공개했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