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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수중에 500달러 있다면 당장 이 종목부터 사라"

기사입력 : 2021년08월18일 07:27

최종수정 : 2021년08월18일 15:27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17일 오후 1시1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뉴욕 증시가 신고점에 머무르고 있지만 인내심을 갖고 장기 투자에 도전해보겠다는 사람들에겐 매수 적기가 온 종목들이 수두룩하다고 월가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그 중에서도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Motley Fool)은 투자 금액이 500달러만 있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당장 매수해 볼만한 종목으로 ▲버텍스 파마슈티컬(조목명:VRTX) ▲핑아이덴티티(PING) ▲스퀘어(SQ) ▲크레스코랩스(CRLBF) ▲포드자동차(F)를 추천했다.

버텍스 파마슈티컬스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 버텍스, 임상 중단 실망 마라

미국 생명공학기업 버텍스 파마슈티컬(Vertex Pharmaceuticals)은 지난 6월 '알파-1 항트립신'(AAT)이라는 폐 보호 단백질이 결핍되는 유전질환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실험 약물의 임상시험을 중단한다는 발표를 한 뒤 주가가 내리막을 걷고 있다.

하지만 매체는 해당 소식은 버텍스가 낭포성섬유증 환자 치료에서 거둔 여러 성과에 비하면 신경쓸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버텍스의 낭포성섬유증 치료제인 트리카프타는 예정보다 5개월이나 빨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고, 출시된 첫 해에만 39억달러의 매출을 안겨준 바 있다. 지난 2분기 트리카프타 매출은 12억5000만달러를 넘어서 연간으로는 50억달러의 매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처럼 낭포성섬유증 치료에 있어 버텍스가 지속하고 있는 혁신은 앞으로도 버텍스의 현금 흐름을 보호해줄 것이란 분석이다.

버텍스는 현재 67억1000만달러 상당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상태이며, 임상단계에 있는 후보 물질만도 10개가 넘는다. 따라서 막대한 현금 버퍼를 갖고 현금 흐름도 꾸준히 성장하는 버텍스의 혁신에 투자하는 투자자들 역시 장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투자 전문매체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버텍스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최근 3개월 투자의견 제시 24명)의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완만한 매수(Moderate Buy)'이며, 목표가는 261.57달러로 37% 가까운 상방 여지가 남은 것으로 평가됐다.

[사진=핑아이덴티티 홈페이지] 2021.08.05 kwonjiun@newspim.com

◆ '필수 서비스'로 부상한 사이버보안, 베팅은 핑아이덴티티로

지능형 ID 솔루션 등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업체 핑아이덴티티는 더 믿을 수 있는 확실한 투자 종목으로 소개됐다.

미국 경제나 주식 시장의 등락 여부와 관계 없이 사이버안보는 기업들이 매일 필요로 하는 필수서비스가 됐으며, 이는 핑아이덴티티에 호재일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사이버보안 플랫폼의 선두주자로 올라선 핑아이덴티티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시간이 지날수록 외부 위협을 감지하고 대응하는 데 있어 높은 효율성을 보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 사이버보안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탄 가운데, 핑 주식은 PER이 8배가 안 돼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월가 애널리스트들 역시 핑아이덴티티에 긍정적인 편으로, 팁랭크스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최근 3개월 투자의견 제시 11명)의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완만한 매수(Moderate Buy)'이며, 목표가는 32.80달러로 40% 가까운 상방 여지가 남은 것으로 평가됐다.

스퀘어 로고와 애프터페이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비싸도 더 오른다 '스퀘어'

미국 디지털 결제 플랫폼 업체 스퀘어는 이미 주가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린 터라 고평가 논란이 있으나, 매체는 2025년 내지 2030년을 바라봤을 때 지금이라도 스퀘어를 포트폴리오에 담아두지 않은 것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퀘어의 사업 근간은 셀러 에코시스템으로, POS(Point Of Sales), 대출, 분석 등 고객 기업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코로나 팬데믹 직전까지 7년 동안 스퀘어의 총결제금액(GPV)은 연 평균 49%의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에만 스퀘어의 셀러 에코시스팀 GPV는 388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이 기간 GPV의 65%는 대기업이 차지한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규모가 큰 셀러일수록 스퀘어가 거둘 수 있는 총이익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다만 스퀘어의 미래는 개인간 송금 및 결제 플랫폼인 캐시앱(Cash App)의 성패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캐시앱은 지난 2년 동안 미국에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한 결제앱에 꼽혔고 2017년 말부터 작년 말까지 월간 활동 사용자 수도 3600만명까지 5배가 늘어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올 2분기 캐시앱 사용자당 총이익도 55달러로 2년 전보다 2.5배 정도 늘어난 상태다.

매체는 스퀘어가 최근 290억달러를 들여 인수한 호주의 후불결제(BNPL) 업체 애프터페이도 캐시앱과 셀러 에코시스템에 완벽 통합돼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내다봤다.

월가 애널리스트들도 스퀘어를 강력 추천하고 있는데, 팁랭크스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최근 3개월 투자의견 제시 24명)의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강력 매수(Strong Buy)'이며, 목표가는 309.90달러로 17% 넘는 상방 여지가 남은 것으로 평가됐다.

◆ 마리화나 투자는 '크레스코 랩스'로

매체는 미국 마리화나 관련 기업들이 스마트한 장기 투자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미국 내 36개 주에서 마리화나를 일정 부분 합법화 한 만큼 앞으로 대마초 생산업체 크레스코 랩스의 성장 가능성 역시 무한대라고 평가했다.

크레스코는 2분기 중 블루마 웰니스(Bluma Wellness) 인수와 유기 확장을 통해 제조 시설을 33개까지 늘렸고, 유통 및 재배 라이선스 발급 수를 제한하고 있는 일리노이와 오하이오에서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크레스코의 도매 매출 역시 인상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2분기 매출 2억1000만달러에서 도매 매출은 52%를 차지했다.

매체는 크레스코가 마리화나 기업들 중에서는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주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도 크레스코에 대해 긍정적으로, 팁랭크스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최근 3개월 투자의견 제시 5명)의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강력 매수(Strong Buy)'이며, 목표가는 18.84달러로 85% 넘는 상방 여지가 남은 것으로 평가됐다.

포드 자동차의 전기 픽업트럭 F-150 [사진=업체 홈페이지 캡쳐]

◆ 저가매수 기회 온 '포드'

모틀리풀은 반도체 부족이 단기 이슈로 부상하면서 자동차 종목들을 짓누르고 있어 포드 자동차 역시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완벽한 기회가 왔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포드 주가 상승을 부추길 분명한 촉매제는 전기차 개발에 있다면서, 지난 5월 포드가 전기차 개발 비용을 오는 2025년까지 300억달러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점에 주목했다.

포드는 이때까지 30대의 신규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2030년까지 전체 자동차 판매의 40%를 전기차로 가져가겠다는 계획인데, 선진국이 기후변화 대응 노력 등을 감안하면 앞으로 포드의 성장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물론 지금은 미국 내 포드 실적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지만 앞으로는 중국에서 더 큰 기회가 올 수 있으며, 아직 초기 단계인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포드는 중국의 생산 니즈를 충족할 만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이는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최근 3개월 투자의견 제시 14명)의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완만한 매수(Moderate Buy)'이며, 목표가는 16.16달러로 20% 넘는 상방 여지가 남은 것으로 평가됐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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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금투세 '내년 1월 시행' 34.6% vs '폐지·2년 더 유예' 43.2%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내 주식과 펀드·채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해 연간 5000만원 이상의 매매차익을 올린 경우 20%~25% 세율로 과세하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과 관련, '폐지 및 2년 더 유예해야 한다'는 응답'이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10%포인트(p) 가까이 높게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공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진행한 설문 결과,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34.6%, '폐지해야 한다'는 23.9% 응답률로 집계됐다. '2년 정도 더 유예해야 한다'는 19.3%, '잘 모름'은 22.3%였다. 여야는 당초 지난 2023년부터 금투세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25년 시행으로 2년 유예했고, 현재 정부여당은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내년 1월 1일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었지만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당내에서도 의견이 하나로 일치되지 않은 상태다.   성별로 살펴보면 금투세를 예정대로 '내년 1월에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이 34.9%, 여성은 34.3%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반면 '폐지해야 한다' 의견은 남성 29.4%, 여성 18.4%로 남성에서 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2년 더 유예' 의견도 남성이 21.5%, 여성이 17.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8세~29세의 경우 내년 1월 시행 33.5%, 2년 더 유예 16.6%, 폐지 29.9%로 집계됐다. 30대는 내년 1월 시행 36.0%, 2년 더 유예 17.9%, 폐지 29.1%로 응답했고, 40대는 내년 1월 시행 37.9%, 2년 더 유예 22.3%, 폐지 24.0%로 나타났다.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데 가장 높은 찬성을 보인 세대는 50대로, 내년 1월 시행 41.0%%, 2년 더 유예 19.9%, 폐지 24%였다. 70대 이상에선 잘모름이 44.9%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 23.8%, 2년 더 유예 20.8%, 폐지 10.5% 순으로 기록됐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진보 진영 지지층을 중심으로 금투세 시행에 높은 긍정평가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5.5%, 2년 더 유예 14.9%, 폐지 22.4%로 응답했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44.3%, 2년 더 유예 22.4%, 폐지 17.5%로 응답했다. 진보당 지지층의 경우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66.4%로 압도적이었으며, 2년 더 유예는 6.2%, 폐지는 13.9%로 집계됐다. 반면 국민의힘과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에선 금투세 시행과 관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소폭 차이를 보이며 유사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내년 1월 시행 26.6%, 2년 더 유예 22.3%, 폐지 26.1%였으며, 무당층은 내년 1월 시행 27.8%, 2년 더 유예 21.1%, 폐지 24.7% 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39.1%로 가장 높았고, 내년 1월 시행해야 한다는 21.3%, 2년 더 유예는 26.1%로 집계됐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진보 성향의 정당은 금투세 시행에 긍정적 응답이 많은 반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등 여당과 보수 성향의 정당은 시행보다 폐지하자는 응답이 비슷하거나 높았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정부는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금투세 폐지보다는 시행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의 찬성이 높아 정부의 금투세 폐지 관철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unhui@newspim.com 2024-07-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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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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