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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GS "휴젤 인수 확정된 것 없다"…업계선 "인수 유력"

기사입력 : 2021년08월11일 20:05

최종수정 : 2021년08월11일 20:05

다음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예정
IB업계선 '현재 막판 협상 진행' 관측
GS 계열분리 이후 첫 '조' 단위 인수 가능성 커져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GS 컨소시엄의 휴젤 인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GS 측은 이와 관련해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으나, 관련업계에서는 GS의 휴젤 인수 가능성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휴젤 매각을 추진 중인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베인캐피털과 주관사 BoA메릴린치는 다음 주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휴젤 인수를 놓고 GS 컨소시엄과 현재 막판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고=GS]

휴젤은 이른바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필러 등을 제조해 판매하는 기업이다. 2016년부터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세계 28개국에 보톨리눔 톡신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 SK, 신세계 등이 휴젤 매수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휴젤의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이 지분 약 43%에 경영권 프리미엄이 붙은 매각가로 약 2조원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인수를 고려하던 기업들이 대부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GS 컨소시엄의 휴젤 인수가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GS 컨소시엄은 지주사인 GS를 중심으로 국내 PEF 운용사 IMM인베스트먼트, 중국 PEF 운용사 CBC그룹, 중동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무바달라인베스트먼트 등 4자연합으로 구성됐다.

GS는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2004년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뒤 첫 조(兆)단위 인수에 성공하는 것이다. 지난해 허태수 회장 체제 이후 인수합병(M&A) 추진에 보수적이었던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GS 관계자는 "컨소시엄 참여를 통한 소수지분 투자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라며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현재까지 확정된 것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wisd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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