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원희룡 "윤석열, 돌고래 vs 멸치 편가르기...'X맨' 측근이 리스크"

기사입력 : 2021년08월10일 10:28

최종수정 : 2021년08월10일 10: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준석, 관심 대여투쟁에 집중하고 중립 지켜야"
"이재명 경기지사, 지사 찬스 개인 경선에 이용"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돌고래·멸치' 편가르기와 관련 "측근들이 도움이 되는 건지 X맨인지 그 리스크에 대해 냉철히 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원 지사는 10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의 경우 본인이 이야기하는 것이 공정과 상식"이라며 "그런데 그 공정을 스스로 부인하고 무너뜨리는 측근들의 발언과 행태를 최근 며칠 사이 국민들 앞에 다 보여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지난 9일 오후 서울시청을 방문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을 한 후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1.08.09 photo@newspim.com

원 지사는 "윤석열 캠프 쪽에서는 지지율이 워낙 높기 때문에 우리는 좀 다른 측면에서 관리를 해주고 대형 슈퍼스타로 우뚝 서게 하는 것이 국민의힘도 좋고 우리도 서로 좋은 것이 아니냐 주장할 수도 있을 거 같다"는 질문에 대해 "그게 공정한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이 내거는 가장 핵심 가치가 공정이라면 모든 것을 공정에 비춰 판단하고 실천하는 것을 보여줘야한다. 그게 살아있는 공정 아니겠느냐"며 "그 공정은 검찰 수사 칼을 휘두를 때만 공정이고 정치권에 들어오면 특별대우를 받아야 하는 것이냐"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 전 총장 간 삐걱거리는 분위기에 대해서는 "아슬아슬하다"고 진단했다.

우선 윤 전 총장의 측근이 원 지사에게 당내 경선 후보 공동 일정의 보이콧을 종용했단 의혹에 대해서는 "저는 원팀을 강조하는 입장이고, 제 스스로의 취지와도 안 맞기 때문에 제가 거기에 대해서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대신 이 대표를 향해서는 "앞으로도 이준석 대표가 경준위나 아니면 선관위가 구성된 이후에 거기에 대해서 일일이 경선 프로그램 이게 좋다, 저게 좋다. 뭐 압박 면접을 한다. 뮤직비디오를 만든다. 이런 식의 관심을 끊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 대표는 그런 일을 하는 게 아니다"며 "간첩 사건과 백신 문제부터 국민들이 이 정부에 대한 아주 강력한 견제와 투쟁을 원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느냐"고 말했다.

이어 "당 대표는 민주당과 정권에 맞서서 전체적인 투쟁의 총지휘를 해주고 그다음에 당내에 문제들, 특히 경선의 시비가 걸린 것에 대해서는 절대 중립에 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가 당 대표 직속의 대선후보 검증단을 만들겠다고 한 데 대해서는 "검증단은 선관위 밑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당 대표 밑으로 검증단을 만들면 전부 1등 주자만 지금 공격하려고 자료 요청을 할 텐데 이런 식으로 하면 공정성 시비가 생기고, 만약에 불리한 내용이 나와서 당 대표의 음모론에 휘말리면 누가 그 싸움을 말리겠느냐"며 "앞으로 경선에서 불거질 수 있는 모든 최악의 사태를 대비해서 당 대표는 최후의 보루로서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원 지사는 자신의 지사직이 오는 11일까지 유지되는 것을 놓고 "이재명 경기지사가 개인 경선에 지사 찬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원 지사는 "경선과 도정을 함께한다는 것은 제 경험상 실제로는 불가능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억지로 가능한 것처럼 하면서 도지사로서 갖고 있는 예산과 인력, 여러 가지 홍보를 하는 것은 소위 지사 찬스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일과 중에는 경선 활동을 못하게 되어 있다"며 "그런데 지금 (이 지사가) 연가를 아마 다 썼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지사가) 어떤 식으로 하고 있냐 하면 전국 도지사들하고 MOU를 맺어 지방으로 출장 간 것으로 처리해 1박 2일 그곳에서 경선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도지사의 시간 그 다음에 홍보비가 전체적으로는 수백억, 기본소득만 30억 홍보비를 썼는데 지금도 계속 홍보비가 지출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경기도 학부모와 어린이들에게 낱말 퍼즐 풀이 퀴즈를 냈는데 정답이 기본소득이더라. 문제 제출 출제자는 이재명"이라고 말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