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단체 활동가 4인 수사"
"대통령 대선 때 특보로 활동"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북한의 목줄에 끌려다니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안 전 시장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 안보에 굉장히 중요한 스텔스 전투기 예산의 삭감에 북한 간첩이 개입을 했다고 하면 믿어지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안상수 국민의힘 예비후보(전 인천시장)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문재인정부 부동산정책비판 및 부동산 정책 대선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8.05 leehs@newspim.com |
안 전 시장은 "F-35A 스텔스 전투기는 대한민국 국군의 핵심 전력"이라며 "이 예산이 총 3785억 원 삭감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청주지역 노동단체 활동가 4인이 지금 간첩죄로 수사를 받고 있다"며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의 특보로도 활동했고 스텔스 전투기 도입을 반대하고, 북한에 밤나무 묘목 100만 그루 지원도 추진했다고 하니뭔가 이상하다"고 꼬집었다.
안 전 시장은 "문 대통령은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려고 하고, 국정원의 주요 임무를 종북 감시가 아니라 우주 안보로 추진하고 있다"고도 지탄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의 대선 때 특보로 활동했던 4인이 간첩죄로 수사받고 있고, 그걸 감시해야 할 국정원이 딴짓을 하고 있으니 문재인 대통령이 해명하지 않으면 누가 하느냐"며 "공통분모는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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