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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ENM, 커머스 부문 영업가치 하향조정...목표가 6%↓"-삼성증권

기사입력 : 2021년08월06일 09:11

최종수정 : 2021년08월06일 09:11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삼성증권이 6일 CJENM에 대해 커머스 부문의 영업가치 추정치가 하향조정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6%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강호성 CJ ENM 대표이사는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비전스트림 기자간담회를 열고 CJ ENM의 향후 투자계획에 대해 밝혔다. [사진=CJ ENM] 2021.05.31 nanana@newspim.com

CJENM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4% 증가한 9079억원, 16.9% 성장한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부문별로는 성과가 엇갈렸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미디어 577억원(+131.8%), 커머스 299억원(-40.0%), 영화/공연 -40억원(적자지속), 음악 21억원(+0.1%) 이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TV광고는 전년동기 대비 30.1% 증가했고, 디지털 매출도 54.6% 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커머스는 디지털 취급고 확대로 일부 상쇄했지만 TV 커머스 취급고 감소로 외형이 줄었고, 'CJ온스타일' 출범 관련 일회성 비용까지 반영되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티빙 유료 구독자 수는 오리지널 콘텐츠 등의 인기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 추가 효과 등으로 전분기 대비 43.6%, 연평균 86.3% 늘며 21년 말 200만명 이상 목표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라고 TV-OTT 채널의 동반 편성, 홀드백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해 미디어 사업 전체로 봤을 때는 균형 있는 투자 계획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CJENM은 올해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상향했다. 매출액은 기존과 동일한 3조8000억원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기존 25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20% 높였다. 최 연구원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1794억원에 달했고, 이와 함께 시장 눈높이는 이미 높아졌는데 보수적인 가이던스 제시로 컨센서스(3298억원)에 미치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전했다.

삼성증권은 커머스 부문 중심의 영업가치 하향(3조2000억원→ 3조원)과 지분가치 하락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2만5000원으로 6.3% 하향조정했다. 그러면서도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시프트 기반의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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