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13개 시·도당위원장 확정...충남도당위원장에 4선 이명수 당선

기사입력 : 2021년08월03일 11:10

최종수정 : 2021년08월03일 11:11

내년 대선·지선서 정권교체 첨병 역할
호남·제주 추후 선출…현재 4곳 공석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이 전국 13개 시· 도의 시·도당 위원장을 확정했다.

이들은 내년 3·9 대통령선거,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지역의 민생을 살피고 바닥 민심을 읽어 정권 교체를 견인해야 한다. 1년도 남지 않은 선거 준비 기간 동안 대선과 지선을 연이어 치러야 하는 만큼 책임감이 막중하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3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공직자윤리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1.03.24 kilroy023@newspim.com

충남 행정부지사 출신인 4선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이 지난달 31일 충남도당위원장에 선출되면서 시·도당 위원장이 공석인 곳은 광주시당, 전남도당, 전북도당, 제주도당 총 4곳이 남게 됐다.

국민의힘 중앙당은 당초 지난달 23일까지 시·도당 위원장을 선출토록 했으나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 나머지 지역은 지역 특색을 고려해 추후에 시·도당 위원장을 선출한다는 방침이다.

3일 국민의힘 조직국 관계자는 "하나 더 승인 돼 (위원장 선출이 된 곳은) 13개 지역"이라며 "제주 지역의 임기는 끝나서 공석이고, 광주·전남·전북과 같은 경우 원래 직무대행(체제)였어서 지난 2일 의결을 받은 것이 직무대행을 다 마무리하는 걸로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일정이 밀린 것은 아니고 지역 특색에 따라 이 지역들은 (위원장 선출을) 천천히 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26일 12곳의 시·도당 위원장을 확정했다.

이날 서울시당위원장에는 서초구청장 출신의 재선 박성중(서울 서초구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부산시당위원장에는 부산시의회 의장, 4선 시의원을 역임한 초선 백종헌(부산 금정구) 의원이 임명됐다.

대구시당위원장은 현재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재선 추경호(대구 달성군) 의원에게 돌아갔다. 인천시당위원장에는 초선 배준영 (인천 중구·강화·옹진) 의원이 결정됐다.

대전시당위원장엔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던 양홍규 대전 서구을 당협위원장이 임명됐다. 세종시당위원장으로는 최민호 세종시갑위원장을 결정했다. 울산시당위원장에는 울산중구청장, 울산 중구의회 의장 출신인 초선 박성민(울산 중구) 의원이 정해졌다. 

경기도당위원장에는 재선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 의원이 임명됐다.

충북도당위원장에는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를 지낸 정우택 충북 청주시흥덕구 당협위원장이 임명됐다. 

강원도당위원장에는 초선 유상범(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 경북도당위원장(경북 포항시 북구)에는 재선 김정재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경남도당위원장에는 재선 이달곤(경남 창원시 진해구) 의원이 결정됐다.

나머지 4개 지역의 위원장이 공석인 데 대해서는 세부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보수의 볼모지'라 불린 호남 지역에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어 '신중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월 18일 이준석 대표는 전북 전주 신시가지를 방문해 QR코드가 찍힌 명함을 돌리면서 당원 배가 운동에 직접 나섰다. 이 대표가 당대표로 선출된 6월에만 호남 지역에서 787명이 입당했다. 특히 호남지역 입당자는 지난해 6월과 비교하면 24배 늘어난 것이다. 

전날 국민의힘에 입당한 'DJ의 정치적 적자' 장성민 전 의원의 역할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호남 출신의 대선주자 장 전 의원은 국민의힘 호남 지지율 반등에 긍정적 효과를 낼 것이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반면 공석인 제주도당위원장의 경우 중앙당의 지도부 선출 연기 요청 등 내홍을 겪고 있다.

제주도당은 지난달 20일 도당대회 개최를 예정했었으나 일주일 전인 13일 중앙당에서 대회 개최 중단을 알리는 공문이 전달됐다. 제주도당은 최근까지도 이와 관련 거센 반발을 이어갔다.   

장성철 제주도당위원장은 임기 중이던 지난달 기자회견을 통해 중앙당이 보낸 공문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중앙당은 당원 간 불협화음 등 추후 제주도당위원장 선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부적절한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것과 관련, 사실관계 파악 완료 시까지 대회 개최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kimej@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가 공개한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