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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2Q 실적은 일회성 변수 탓... 코로나19 백신 CMO 수주 가능성 여전" -KTB투자증권

기사입력 : 2021년08월02일 09:02

최종수정 : 2021년08월02일 09:02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녹십자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가운데 KTB투자증권은 "글로벌 수요와 공급 불균형 고려 시 백신 CMO(위탁생산) 계약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며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가는 기존 59만 원에서 46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2Q 실적이 크게 부진했으나 예상하지 못했던 일회성 비용 변수 때문으로 하반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아닌 것으로 파악한다"며 "코로나19 백신 CMO 실적 일부 조정으로 목표가는 하향하나 글로벌 수요와 공급 불균형 고려 시 백신 CMO 계약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

녹십자의 2분기 매출은 연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8%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이 연구원은 "MSD 백신 유통 계약 종료에 따른 매출 공백(350억 원)으로 별도 매출 역신장이 불가피했으나 남반구 독감백신 수출 확대(+295억 원)와 헌터라제, 신바로 등의 자체개발 ETC 매출증대로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11억 원으로, 역시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고. 수익성 부진은 OTC 신규 상품 관련 광고선전비와 독감백신 수출 제형 변경에 따른 운임비가 증가한 영향이 컸다. 이 연구원은 "두 가지 변동비성 경비 증가는 일시적 요인으로, 하반기에는 정상화가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KTB투자증권은 녹십자의 3분기 별도 매출액을 3969억 원(YOY +15%), 영업이익 858억 원(YOY +83%)으로 추정했다. 모더나 백신의 국내 유통 관련 매출 420억 원(2000만도즈)과 영업이익 210억 원(OPM 50%)을 반영한 수치다. SK바이오사이언스 생산 중단에 따른 시장점유율 증대로 3분기 내수 독감백신 매출도 지난해 대비 300억 원 순증한 1083억 원으로 예상됐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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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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