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체육회가 법인으로 옷을 갈아입고 새롭게 출범했다.
30일 울진군에 따르면 울진군체육회가 전날 연호문화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비영리 특수법인으로 새 출발했다.
비영리 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울진군체육회[사진=울진군] 2021.07.30 nulcheon@newspim.com |
이날 비영리법인으로 공식 출범함에 따라 울진군체육회는 종전까지 임의단체에서 법적 지위가 보장된 특수법인으로 탈바꿈해 공공사업 수행과 지방비 지원 등 안정적인 조직 운영이 가능한 법적 지위를 확보하면서 지방체육 진흥을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울진군체육회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지난 6개월간 법인설립 준비위원회를 통해 체육회 정관과 조직 구성 등 법인 설립을 위한 준비 절차를 거쳐 울진군으로부터 인가 후 설립 등기를 완료했다.
초대 법인 회장으로 이름을 올린 주성열 울진군체육회장은 "이번 법인 설립으로 지역사회의 체육진흥을 위해 다양한 체육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앞으로 군민들의 건강한 삶을 유지 할 수 있게 돕고, 체육인의 인권과 권익보호와 스포츠 선진화를 위한 진정한 체육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울진군체육회가 안정화된 조직 구성과 자립기반을 구축함에 따라 지역 체육의 발전 토대가 마련돼 체육인의 위상을 드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3년 울진에서 치러지는 경북도민체전 성공 개최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출범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반영해 전찬걸 군수, 장선용 군의회의장, 체육회부회장, 이사, 대의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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