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중기부, 3년 창업종합계획 첫발…내리사랑 넘어 투자회수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년 창업지원정책협의 스타트...신산업 육성 확대
일방투자 창업자금 현실화 및 투자개념 추진 요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제2벤처붐이 자칫 거품이 되지 않도록 정부가 창업국가를 목표로 팔을 걷어붙였다. 3년 창업종합계획 설계에 나서며 비대면 산업 등 변화된 창업 환경에 최대한 적응할 수 있도록 정책 설계가 한창이기 때문이다.

여전히 정부 창업 정책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이어지는 만큼 민간의 활동반경을 넓혀줄 수 있는 창업 생태계 조성이 절실하다는 조언도 이어진다. 더구나 일방적인 지원보다는 투자회수 개념의 지원 정책을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도 늘고 있다.

◆ '3년 창업' 비전 속 창업국가 실현 목표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올해 첫 '창업지원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창업지원 3개년(2021~2023) 계획이 논의됐다.

이번 3개년 계획은 정부의 적극적인 창업정책과 민간의 혁신 노력으로 제2벤처붐이 본격 도래한 만큼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한다는 데 방점이 찍혔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창업 지원법에 따라 중기부 장관은 3년마다 '중소기업 창업지원계획'을 수립해 고시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실에서 상반기 벤처투자동향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7.28 kilroy023@newspimcom

이를 위해 신산업 분야의 창업 활성화에 정부가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민간 협업 스타트업 육성도 담겼다. 다음달 초 개최되는 '중소기업 정책심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뿐만 아니라 중기부는 하반기 들어 팁스(TIPS) 운영사도 확대했다. 팁스는 민간투자사가 창업기업을 발굴해 먼저 투자한 후 중기부에 추천하면 중기부가 별도 선정평가를 통해 기술개발(R&D),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11개 팁스 운영사가 추가되면서 모두 67개사가 유망 기술 창업기업 발굴과 투자를 위해 활동하게 됐다. 

신규 선정된 11개 운영사를 보더라도 9개사가 4차 산업혁명 분야에 대한 투자실적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9개 팁스 운영사는 끌림벤처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더인벤션랩, 소풍벤처스, 씨앤벤처파트너스, 액트너랩, 에트리홀딩스, 엔슬파트너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다.

팁스의 경우, 정부와 민간투자사가 함께 매칭 투자를 하는 방식이다보니, 우수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팁스를 거친 창업기업 1300개사 가운데 781개사가 모두 4조7563억원의 후속 민간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 강성천 차관은 "디지털 비대면 등 신산업을 중심으로 혁신 스타트업 진출이 가속화되고 상황에서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해 정부 창업지원정책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과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대해진 창업진흥원, 투자회수 개념의 창업지원 정책 필요

중기부의 창업정책 일선에는 창업진흥원(창진원)이 그동안 스타트업 확대에 나선 상태다. 다만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창진원의 역할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높이기도 한다.

창진원은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창출 기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진원이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하고 있는 2009~2018년 기준 누적 창업지원 기업수만 하더라도 3만95554개사에 달할 정도다.

여기에 같은 기간 창업기업의 매출액은 9조6344억원이며 7만8106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 가운데 고성장기업은 619에 달한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 [자료=창업진흥원] 2021.05.17 biggerthanseoul@newspim.com

그러나 업계에서는 창진원이 실제 창출된 결과대비 다소 비대해졌다는 지적을 내놓기도 한다. 특히 스타트업의 마중물 역할을 해주는 창업지원비용이 회수되지 않는 일방향 정책으로 지원되다보니, 창업기업이 경쟁력을 갖춘 창업전략을 펼치기보다는 지원금을 소비하는 식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는 실정이다.

함성룡 글로벌청년창업가재단 이사장은 "창진원과 벤처 및 엔젤투자 등 민간협회의 조직 규모와 육성 스타트업의 투자 규모를 직접 비교해보더라도 창진원의 조직이 다소 비대해진 것을 알 수 있다"며 "창업가들이 제3자에게 자산이 회수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도록 일방적인 투자 방식보다는 일종의 의무감을 갖는 자금 지원 정책을 펼쳐야 질적인 창업국가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혜진 창진원 실장은 "사업영역이 스케일업, 글로벌 창업까지 확대되고 예산규모도 커지다보니 비대해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투자 회수 성격을 갖추고 있지 않지만 스타트업에 마중물 역할을 해주는 만큼 민간 협회와 대등한 기준에서 비교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약 85.6% 증가한 3조730억원으로 역대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모태펀드 등 정책자금을 투입해 실질적인 투자 개념의 정책도 병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스톡옵션, 회수시장 활성화 등 벤처·스타트업  관련 제도를 보완해 제2벤처붐이 계속 확산하고 민간 중심의 지속성장이 가능한 벤처‧스타트업 생태계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