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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백신 접종자도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방역수칙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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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대조적 조치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미국 당국이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실내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권고했다. 아직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12세 미만 학생과 교직원들도 마찬가지다. 지난 5월 백신접종자는 실내외를 막론하고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권고에서 이전 방역수칙으로 복귀하는 양상인 것이다.

27일(현지시간) CNN뉴스 등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오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델타 변이 등 코로나19 감염률이 높아진 고위험 지역에선 자신을 보호하고 타인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실내에서 다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CDC는 이같은 새로운 권고 사항이 적용되는 곳이 미 카운티의 63%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CDC는 이밖에 오늘 가을 학기에 초중고 교실에서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학생과 교사 등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오전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았다면서 "우리는 마스크를 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CDC는 지난 5월 백신 접종 확대와 코로나19 감염 감소를 토대로 백신 접종자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 바 있다.그러나 최근 델타 변이로 인해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재확산하자 긴급 대응에 나선 셈이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연방 공무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현재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뉴욕시와 캘리포니아주 정부도 소속 공무원 모두 백신을 접종하거나, 매주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지시한 바 있다.

반면 영국은 지난 19일 방역규제를 전면 해제하고 다음날인 지난 20일부터 하루 신규 확진 사례는 6일 연속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 사례가 6일 연속 감소한 것은 지난해 11월 중순 이래 처음이다. 심지어 당시에는 실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규제가 이뤄졌는데 지금은 이러한 규제 없이도 확진 사례가 줄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 기준으로 지난 20일 4만6125명이 집계된 후 21일 4만3404명→22일 3만9315명→23일 3만5654명→24일 3만1285명→25일 2만8652명 등 일일 확진자 수는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다.

엄격한 방역 규제를 했을 때보다 완전히 해제한 지금이 확진 사례가 줄고 있는 다소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영국이 집단면역을 달성한 시기와 방역 규제 해제가 맞물린 결과가 아니냐란 분석도 나왔다.

영국의 1차 백신 접종률은 70%, 2차 접종률은 55%로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높은 편이다. 보건 전문가들 마다 추정하는 집단면역 달성에 필요한 백신 접종률은 다르지만 상당수가 70% 이상을 말하고 있다.

백신을 접종받은 이들이 설상 코로나19에 감염된다고 해도 대체로 증상 없이 끝나거나 경미한 증세로 지나가는 것도 확진자 감소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의 스콧 고틀립 전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이날 CNBC방송과 인터뷰에서 "백신 접종받았거나 젊은이들은 유증상 감염된다고 해도 증상이 경미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러한 사람들은 검사받으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영국은 이번 주 9% 정도 전주 보다 적게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건수는 지난 3월 중순부터 꾸준히 감소했다.

영국 정부의 전염병 자문인 피터 오펜쇼 박사는 BBC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조심스럽게 기쁘다"며 영국인은 집단면역에 다가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오펜쇼 박사가 우려하는 것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다. 일부 전문가들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변수 때문에 항체 형성 인구 비율이 98.5%는 돼야 한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다며 "향후 추이를 더 봐야하는 만큼 너무 모든 방역에 대한 경계를 풀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 27일(현지시간) 미국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백신접종자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토록 권고하는 공문이 뉴욕의 한 건물 유리창에 붙어있다. 2021.07.28 007@newspim.com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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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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