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강원

속보

더보기

[종합] 민주노총 원주 집회 강행...언덕 울타리 넘어 집회장소 진입도

기사입력 : 2021년07월23일 21:52

최종수정 : 2021년07월23일 21:52

30~50명씩 도심 곳곳 산발 집회...오후 4시쯤 큰 충돌없이 종료
경찰, 집시법·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적용 수사 착수

[원주=뉴스핌] 이순철 기자 = 경찰과 원주시의 취소 요청에도 불구하고 민주노총이 23일 원주에서 집회를 강행한 것과 관련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날 22개 중대 1600여명을 투입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인근 3곳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집회 참가자의 차량을 회차하도록 했다.

경찰의 교통통제로 원주 도심 일부 구간에서 교통체증이 빚기도 했다.

강원경찰청이 건보공단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촉구 집회를 막기 위해 차벽을 설치하고 집회 참가자들에 대한 검문을 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 2021.07.23 onemoregive@newspim.com

노조원들은 오후 2시 집회시간이 다가오자 집회 장소인 건보공단 사옥 주변으로 모여들기 시작해 일부 참가자들은 경찰의 제지로 입구가 막히자 인근 수변공원으로 우회해 언덕을 올라 울타리를 넘어 집회장소로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민주노총은 원주 일대 8곳에 99명씩 인원을 쪼개 총 800여 명에 대한 집회 신고를 했다.

집회는 30명, 50명씩 모여 도심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열려 경찰과 큰 충돌없이 오후 4시쯤 대부분 해산했다.

민주노총은 오는 30일에도 집회를 강행할 방침이어서 경찰과 원주시는 긴장하고 있다. 

강원경찰청은 도 경찰청 수사과장을 팀장으로 수사전담팀 17명을 구성하고 불법집회를 강행한 민주노총 집회 주최자 및 불법행위자들에 대해 원주경찰서와 합동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원주시도 이날 집회를 강행한 민주노총 집회 참가자에 대해 집합금지 위반으로 오는 26일쯤 고발하기로 했다.

경찰은 불법집회를 강행한 집회 주최자 및 주요 참가자들에 대해 집시법 위반,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신속,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다.

원주시와 경찰은 원주시의 3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 및 집합금지 행정명령 발표에 따라 집회 철회를 요구한 바 있다.

grsoon81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