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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세계적 바이오클러스터로 육성…2030년까지 두배 확대

기사입력 : 2021년07월23일 17:00

최종수정 : 2021년07월23일 17:00

밸류체인 완성형 바이오 생태계 구축
동해안경자구역 관광·휴양거점 육성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를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부지는 두배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연구부터 생산까지 밸류체인 완성형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23일 '제124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 개발계획 변경,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 2·3지구 개발계획 변경 등 3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우선 인천 송도지역을 자연과 공존하는 바이오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해 산업용지 확대와 조류대체 서식지 조성을 골자로 하는 개발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전경 2020.05.18 hjk01@newspim.com

'제2차 경자구역 기본계획(2018~2027년)'의 바이오 클러스터 선도 기지 육성 계획에 따라 산업시설용지를 이미 조성된 송도 4·5공구와 연계하고 90만9000㎡를 98만4000㎡로 확대하도록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했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는 현재 송도 4·5·7공구 일원 92만㎡에서 2030년 200만㎡로 크게 확대된다. 연구부터 생산까지 밸류 체인 완성형 바이오 생태계가 구축돼 인천경자구역이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송도 11공구 공유수면 매립사업의 환경영향 저감 대책으로 제시된 조류 대체 서식지가 조성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사업지구 북측의 연구 용지 일부를 축소해 물새휴식지·생태탐방로·조류탐조대 등 17만7000㎡ 부지 생대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해안 망상지역을 환동해 관광·휴양 중심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고급 숙박시설 수요 증가 등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와 서울-동해 KTX 개통 등 개선된 관광개발여건을 반영해 개발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망상 2지구는 프리미엄 호텔의 휴양기능과 아트뮤지엄, 북카페 등 문화예술과 여가기능 등을 연계한 프리미엄 힐링 복합리조트로 조성한다. 망상 3지구는 해양 레저공간과 프리미엄 호텔, 쇼핑몰, 문화예술공간을 연계해 휴양·쇼핑·관광·쇼핑·레저·문화가 결합된 사계절 웰빙휴양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개발이 활성화되고 지역 관광 산업을 선도하는 거점시설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안성일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이번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의 세계적 바이오클러스터 조성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2·3지구 환동해 관광·휴양거점 육성이 본격화 될 예정"이라며 "산업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신산업 혁신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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