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째, 강아지‧고양이 부문 비대면 시험
반려동물 이해 및 기초 지식 확인 등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올해 '반려인 능력시험' 참여자를 기존 1000여명에서 5000명(강아지 부분 3000명, 고양이 부문 2000명)까지 확대해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반려인 능력시험은 2019년부터 개최해 올해 3회째다. 반려인 또는 예비 반려인이 스스로 얼마나 자신의 반려동물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지 확인해보고 '자격 있는 반려인'으로서 공부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추진하고 있다.
![]() |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1.07.23 peterbreak22@newspim.com |
1회 시험은 강아지를 키우는 시민 189명이 응시했으며 2회는 고양이 부문을 신설해 비대면 형식으로 1004명이 참여했다.
응시를 원하는 사람은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네이버 동물공감 블로그의 시험접수 홈페이지로 모바일 또는 인터넷 접수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험은 9월 12일 실시되며 오전 11~12시에는 강아지 부문이, 오후 1~2시에는 고양이 부문이 각각 치러진다.
시험문제는 반려인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영역별로 동물행동 전문가인 설채현, 김명철 수의사와 서울시수의사회, 한국고양이수의사회의 도움으로 출제된다. 동물등록, 산책, 미용방법과 같은 일반상식부터 반려동물의 행동이해, 건강관리, 현행법령 등 전문지식까지 4대 영역 총 50문항이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동물복지지원센터 또는 네이버 동물공감판에서 제공하는 동그람이 블로그, 동그람이TV, 웹툰 콘텐츠 등에서 미리 공부하면 문제풀이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시험방식은 온라인으로 신청자에 한해 문자와 이메일로 응시 URL을 공지하며 PC나 태블릿, 모바일로 응시하면 된다. 시험 도중 인터넷을 사용하면 시험 응시 창에서 이탈되는 등 강제조치가 이뤄진다.
성적 발표는 11월 넷째주에 응시 URL을 통해 개별 점수, 평균점수 등으로 세분해 확인할 수 있다. 응시자 전원에게 '응시 인증서'를 발급한다.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앞으로도 시민이 동참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