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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7월 22일(목)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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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李 vs 李 감정싸움 '과열'
尹 입당 안하자...崔 당심잡기 '총력'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지금 매일 이어지는 폭염의 열기만큼 뜨거운 곳이 여의도입니다. 내년 대선을 230여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각 당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쟁이 뜨겁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상황은 '집안싸움 과열', 제1야당인 국민의힘 상황은 '중구난방'으로 요약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의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네거티브 공세가 점차 감정싸움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 캠프가 전방위적으로 경기도 유관기관 직원의 SNS를 통한 이 전 대표 공격 문제를 지적하자, 이 지사 측은 곧바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이 전 대표의 찬반 여부를 묻고 나오면서 양측의 갈등이 커졌습니다.

물론 선거 과정에서 일정 수준의 상호 검증과 감정 싸움은 언제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의 최근 갈등은 최측근의 극단적 선택까지 거론하는 등 인신공격 수준에 가까워 보입니다.

갈등의 골이 깊으면 회복도 어렵습니다. 역대 최고의 전쟁터로 기록돼 있는 지난 2007년 이명박 vs 박근혜의 한나라당 경선의 후유증을 기억하고 있는 현직 정치인들이 많을 겁니다.

반면 야권의 상황은 아직 어지럽습니다. 야권 최고 유력주자는 여전히 윤석열 전 검찰총장입니다. 그러나 최근 조기에 입당할 의사가 없음을 자주 직접 언급함으로써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경선 버스 탑승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는 사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일찌감치 국민의힘으로 입당해 당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윤 전 총장과 확연히 다른 행보를 보이면서 보수우파 유권자들에게 윤 전 총장이 아니어도 선택지가 있음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재형 전 감사원장(오른쪽 세번째)이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국민의힘 대변인단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1.07.20 leehs@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방한일정 시작…'한국의 중국 견제' 언급할까/경향신문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22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을 만나는 등 방한 일정을 시작한다. 전날 일본에서 입국한 셔먼 부장관은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정의용 장관을 만나 한미 동맹, 한반도 문제, 기후변화 및 코로나19 대응 등 조 바이든 미국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코로나19로 취소…온라인 홍보 강화/연합뉴스
올해 '유엔군 참전의 날'(7월 27일)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다. 국가보훈처는 22일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대신 온라인 홍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종문 외교 차관 "한미동맹 과학기술동맹으로 진화"/한국일보
미국을 방문 중인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이 한미동맹의 과학기술동맹 진화를 강조했다. 최 차관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이 개최한 제4차 한미 민관 합동 경제포럼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세계 경제의 회복력 있는 재건을 위해 미국과 협력하기로 약속했다"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양국 정부가 상호 투자, 공동 연구, 정부ㆍ기업ㆍ학계를 포함한 모든 주체 간 긴밀한 상호관계를 키워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지난 5월 가나 앞바다 피랍 한국인 선장 풀려나"/연합뉴스
지난 5월 서아프리카 가나 앞바다에서 해적에게 피랍된 한국인 선장이 최근 풀려났다고 외교 소식통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석방된 한국인 선장은 중국인 소유 참치잡이 어선에 고용돼 조업 중이던 지난 5월 19일 가나 연안 도시 테마 앞바다에서 무장한 해적들에 납치됐었다.

전체 90% 코로나 확진…국방부, 22일부터 '청해부대' 감사 착수/한국경제
청해부대 34진 장병 301명 중 270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와 관련 국방부가 22일부터 감사에 착수한다. 무려 전체 90% 장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각종 의혹이 제기되자 감사에 착수해 그 결과에 따라 책임 소재를 가린다는 방침이다.

北 매체, 윤석열에 집중공세..."칼부림에 이골 난 검찰퇴물도 쩔쩔 매는 행태 가관"/뉴스핌
북한 매체들이 대통령 선거를 앞둔 남한의 상황을 거론하며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특히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롯해 야당 진영에 대한 비판 수위가 높아지는 모양새다.

이재명·이낙연 네거티브 갈등 격화, 감정 싸움에 송영길 공개 경고 / 뉴스핌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의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네거티브 공세가 점차 감정 싸움으로 치닫고 있다. 이 전 대표 캠프가 전방위적으로 경기도 유관기관 직원의 SNS를 통한 이 전 대표 공격 문제를 지적하자, 이 지사 측은 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이 전 대표의 찬반 여부를 묻고 나오면서 양측의 갈등이 커졌다. 

송영길 "80% 줄 바에야 액수 줄여 전액 주자", 이준석 "피해업종 지원 늘리자" / 뉴스핌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국민재난지원금 지급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송 대표와 이 대표는 21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 진행된 당 대표 토론에서 이같은 입장을 보였다. 두 대표는 지난 12일 첫 회동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합의했지만, 국민의힘 내에서 다소 비판이 있었다.

또 강성 친문 때린 송영길 "조금만 달라도 배척·공격, 변화해야" / 조선일보
이른바 '대깨문'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또다시 당내 친문(親文) 강성 지지층을 겨냥해 "친문 강성세력이 변화해야 한다"고 했다. 송 대표는 21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 "최근 '대깨문' 발언 등은 강성 친문에 대한 마음이 은연중에 겉으로 나온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단독] 최재형, 다음주 대선 출마 선언… "청년 위한 정책 내놓겠다" / 조선일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다음주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코로나 재확산세와 정부의 고강도 방역 조치를 감안, 선언식은 작은 규모의 대면·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진행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2018 정쟁' 닮아가는 李·李전쟁…"당 분열 일으킬 정도 심각" / 중앙일보
"일부 지지자들이 정도를 넘어간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이 21일 선관위 전체회의를 열고, 당내 경선에서 과열된 일부 지지자들의 태도를 우려하며 한 말이다.

[단독]'직진' 최재형은 통화중…의원들에게 "인사드립니다" / 중앙일보
국민의힘 대선 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당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인사하며 당내 인사들과 접촉을 늘려나가고 있다. 지난 15일 국민의힘 입당 이후 오세훈 서울시장과 당 대변인단을 연이어 만나는 등 '새내기 평당원'으로서 당심을 공략하는 모습이다.

'부동산 의혹' 서영석 무혐의…민주, 탈당 권유 흐지부지되나 / 한겨레
국민권익위원회 부동산 전수조사 뒤 당의 탈당 권유를 수용했던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정)이 경찰 수사를 통해 무혐의 처분됐다. 민주당 지도부는 '무혐의 시 복당'을 약속했고 서 의원은 탈당계를 냈지만 아직 처리되지 않아 복당 절차도 필요 없게 됐다. 민주당의 읍참마속식 탈당 권유가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커졌다.

김동연 "윤석열·최재형, 임기 못 채우고 정치…국민이 어떻게 볼까" / 한겨레
대선 출마가 점쳐지고 있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검사원장을 향해 "임기를 채우기 전에 나와서 정치를 한다는 것에 대해서 국민이 어떻게 볼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비판했다.

반전 없었던 '친문 핵심'의 추락…문재인 정부 정통성에 오점 / 한겨레
'드루킹 댓글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김경수 경남지사는 1심 때 구속됐던 77일을 제외한 1년9개월을 감옥에서 보내야 한다. 형기를 마친 뒤에는 5년 동안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2028년 4월까지는 정치 활동이 금지되는 것이다.

이재명, "김경수 본인도 관계 없다는데 대통령이 어떻게 사과하겠나" / 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1일 야권이 김경수 경남지사의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 유죄 확정판결과 연관해 문재인 대통령 책임론을 펴며 사과를 요구하는 데 대해 "부당한 정치공세"라고 말했다.

윤석열의 잇단 말 실수... "사이다 남발하면 사고뭉치 되는 것" / 한국일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말'이 연일 꼬이고 있다. 과감하고 단호한 '직설 화법'은 그의 트레이드마크다. 검사 시절 국회에 출석해 거침없이 제 할 말을 하던 모습에 유권자들은 환호했다. 정치인이 된 뒤론 말의 힘을 다소 놓쳤다. 매일 작정하고 내놓는 메시지는 별로 임팩트가 없고, 잇단 실언 논란만 부각되고 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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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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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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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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