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현대제철은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28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21일 현대제철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인천시 동구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최근 일주일 사이에 모두 1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처음 확진자는 인천공장의 협력업체 직원으로 지난 14일 인천 서구 주점 집단감염과 관련돼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 직원과 밀접접촉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까지 모두 1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협력업체와 공장 직원 등을 포함한 2800명가량에 대해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현대제철 인천공장의 코로나 확진자는 19명이며 회사 측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공장 가동을 멈추고 전수 검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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