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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경제충격 최소화에 전력...추석물가 안정 관리해야"

기사입력 : 2021년07월20일 17:36

최종수정 : 2021년07월20일 17:38

20일 오후 3시부터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경제 현안 보고 받아
"세제 지원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달라" 당부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올해 성장, 고용 목표 달성을 위해 경기 회복세 유지에 전력을 다하라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또 추석을 대비한 물가의 안정적 관리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부터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최근 경제 상황 점검 및 향후 대응' 및 '추석 대비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안정 추진계획' 등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홍 부총리가 지난 6월까지 주요 경제지표들이 지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 제시했던 성장, 고용, 물가 전망 상 경로를 유지해 왔다고 보고하자 "금년 성장, 고용 목표 달성을 위해 무엇보다 코로나19 4차 확산 조기 진정과 함께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여 경기 회복세 유지에 전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리는 확대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하기위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유영민 비서실장(오른쪽)과 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청와대] 2021.04.15 photo@newspim.com

문 대통령은 "2차 추경이 통과되면 피해계층에 대한 지원이 최대한 이른 시기에 시작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2021년 세법개정안 보고가 있었고, 문 대통령은 "경기 회복 뒷받침과 함께 선도형 경제 전환과 경제·사회의 포용성 강화를 위한 세제 지원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추석 대비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안정 추진계획을 보고했고, 이에 문 대통령은 "여름철 폭염·태풍 피해 가능성 등에 대비해야 한다"며 "가격과 수급 안정을 위한 정부의 가용수단을 총동원하여 선제적으로 추석 대비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 상황으로 업무가 폭주하고 폭염으로 피로도가 높아진 방역 의료진의 확충과 지원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성실 상환 연체자 신용회복 지원'을 지시한 것과 관련, "저소득, 저신용자에 대한 서민금융 공급 확대 실적을 점검하면서,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불가피하게 대출 연체가 되는 서민들이 많다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그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보라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라고 부연설명했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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