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된 제주지역은 지역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1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명이 발생했다.
18일 확진자를 감염경로별로 보면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7명, 서울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또는 타 지역 방문 이력자 1명, 코로나19 유증상자 3명이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19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1.07.19 mmspress@newspim.com |
제주도는 7월들어 223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해 19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488명이다.
제주지역은 7월 6일을 기점으로 두자릿수 확진자가 연일 계속되면서 확산세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확진자 한명이 몇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주간 일 평균 확진자수는 지난 주 14.28명에 비해 다소 줄어든 13.57명으로 여전히 거리두기 3단계 수준이 계속되고 있다.
7월 확진자 중 도내 확진자를 통한 지역커뮤니티 감염은 전체의 54.3%이며 해외 및 타지역 확진자 비율은 32.3%으로 파악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2030 청년층이 전체 확진자의 50.2%로 나타나 10%전후의 다른 연령층 대비 큰 차이를 보여 2030 청년층에 대한 예방접종 없이는 확산세를 줄이는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원희룡 제주지사는 19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하고 강도 높은 방역 조치와 함께 검사 대기자 등 폭염 노출 차단 시설 점검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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