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고위당정 후 상황 종합적으로 점검해 국민 여론 수렴"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재난지원금이 가능한 많은 국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1일 고위당정협의회 후 최근 변화와 세수상황 등을 점검해 국민 여론을 수렴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2021.07.09 kilroy023@newspim.com |
송 대표는 최근 코로나 19 4차 대유행 조짐에 대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전시에 준하는 각오로 방역체계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에게도 부탁한다. 여야를 떠나 방역 문제에 있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서 수도권, 특히 서울지역 확산세가 크니 초당적 협력을 부탁한다"고 했다.
그는 "진단검사를 대폭 확대하고 역학조사 인력확충, 고위험 다중밀폐밀집시설 점검 등을 속도감있게 진행해야 한다"며 "군경을 포함해 모든 인력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전담병원, 중증환자 병상확보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당정협의에서 만든 손실보상법이 7월 6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공포됐다"며 "법에 따르면 정부 방역 지침을준수해서 발생한 손실에 보상을 시행하게 됐다. 정부 방역지침을 따라서 발생한 손실에 대한 보상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부터 대선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사흘간 시행한다. 송 대표는 "후보간 논란 있었지만 생각보다 잘 마무리되가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마 민주당 예비경선 역사상 4번의 TV토론과 2번의 이벤트를 한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며 "11일 최종 예비경선 6명이 확정되면 방역 상황 점검해서 어떻게 경선할지 논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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