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미적댄 대전시 확산된 코로나...2단계 시행한 4월보다 123명↑

기사입력 : 2021년07월07일 14:51

최종수정 : 2021년07월07일 14:51

6월 4개 집단감염서 변이바이러스 유행에도 거리두기 유지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6월 한 달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발생하는데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미적대면서 지역 내 감염을 확산시켰다는 지적이 나온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달 4일 6월 한 달간 모임을 자제해달라는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당시 허 시장은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였던 우리의 일상생활과 서민경제는 다시 멈추므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현재의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높이고 방역 조치를 강화할 경우 시민들의 불편은 더욱 가중되고 간신히 살아나고 있는 서민경제와 자영업자는 다시 어려움과 고통을 겪게 된다"고 호소했다.

이어 "상황이 호전되지 못하면 부득이 단계 격상과 제한 조치를 강화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7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발표하고 있다. 2021.07.07 rai@newspim.com

허 시장의 호소에도 지역 내 감염은 무서운 속도로 퍼졌다. 교회, 노래방, 학교, 공장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달 14일 질병관리청이 둔산동 금융기관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에서 알파 변이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판정했다. 대전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에서 처음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보험회사와 유성구 교회 확진자 검체에서도 잇따라 알파 변이바이러스가 나왔다.

6월 2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구 노래방 집단감염에서는 알파보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이 집단감염들은 모두 호소문 발표 이후 발생했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바이러스가 지역에서 유행하자 확진자는 속출했다.

호소문 발표 다음 날인 6월 5일부터 7월 6일까지 총 643명이 확진됐다. 하루 평균 20명을 웃도는 수치다. 32일간 한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것은 단 4일에 그쳤다.

6월로 범위를 정하면 확진자 수는 570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2월 대전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월간 확진자 수로는 역대 최다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했던 4월 한 달간 확진자 447명보다 123명 많다.

이 같은 수치와 정황을 놓고 볼 때 거리두기 단계 격상은 절실했다.

하지만 대전시는 격상을 검토하고 있다는 말만 하고 시기를 놓쳤다. 방역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특별 조처해야 했지만 이를 미뤘다.

시는 7월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하루 평균 26.7명의 확진자가 나오자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8일부터 21일까지 적용한다.

이동한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정부에서 7월 1일부터 국민적 피로도,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고민해서 거리두기 완화했었다"며 "정부가 새로운 거리두기를 한다는 계획이 있다 보니 6월에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