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전남에 6일까지 150㎜ 미만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5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남부권 장마가 시작된 지난 3일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완도 보길도 269.5㎜, 여수 초도 253.5㎜, 진도 서거차도 195.5㎜, 장흥 관산 192.5㎜, 강진 마량 155.0㎜, 광주 28.6㎜ 등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장맛비가 내리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07.03 leehs@newspim.com |
여수, 진도, 완도와 흑산도·홍도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다. 장흥, 해남, 강진, 보성, 고흥 등 전남 5개 시·군에도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이상 예상될 때,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일 때 각각 발효된다.
이날 밤부터 6일 자정까지 광주와 전남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면서 일부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발령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광주·전남 예상 강수량은 6일까지 50~150㎜(전남 해안 지역 200㎜ 이상)이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구름대는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형태여서 지역 간 강수량 차이와 예상 강수량 변동이 매우 클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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