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靑 "최재형, 중립 보장했는데 사퇴" 비판...윤석열엔 '침묵모드' 유지

기사입력 : 2021년07월01일 09:32

최종수정 : 2021년07월01일 09:32

문대통령, 인사 논란에 "능력도 능력이지만 국민 눈높이에 방점 둬야"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1일 최근 감사원장에서 사퇴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 "대통령이 철저히 중립·독립을 보장해줬는데 개인의 정치적 목표를 위해 사퇴했다"고 비판했다. 대선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이미 대선에 출마하신 분"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철희 수석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 "개인의 어떤 정치적 목적을 위해 사퇴하는 거라 좀 아쉽기도 하고 유감이기도 하고 이게 또 좋지 않은 선례로 남아서 다음에 오시는 분들이 또 이 자리를 활용해서 뭔가를 도모할 수도 있겠다 싶은 걱정 같은 건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예방,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6.16 kilroy023@newspim.com

이 수석은 "중립성·독립성이 요구되는 자리는 외부에서도 중립성·독립성을 해치면 안되지만 당사자도 중립성·독립성을 위해 일체의 다른 고려를 말고 희생해야 한다"며 "제가 아는 한 대통령이 이러쿵 저러쿵 언급하신 것 없이 중립성과 독립성을 보장해줬는데, 개인의 정치적 목표를 위해 사퇴하는 거라 아쉽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도 지난달 28일 최 전 원장의 사표를 수리하면서 "감사원장의 임기 보장은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최 전 원장은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를 만들었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최 전 감사원장에 대한 비판과는 달리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수석은 "제가 평가하면 또 논란이 생길수 있다"며 "이미 대선에 출마하신 분이고, 청와대에서 대통령 곁에 있는 사람이 이러쿵 저러쿵 하는건 아닌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김기표 전 반부패비서관 사례 등을 놓고 김외숙 인사수석의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것에 대해서는 "저희가 부족했다. 안이했다"고 반성하면서도 "특정인에게 모든 책임을 지우는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인사 수석은 후보 선정 과정을 주로 하고, 일군의 사람들이 검증하고 검증 결과와 능력을 가늠해 대통령에게 추천한다"며 "세 가지에 관계된 모든 사람들이 공동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들에게 송구하기 때문에 기왕에 이렇게 된 거 시스템에서 개선할 여지가 있는지, 보완할 여지가 있는지 좀 잘 살펴보고 있고 또 시스템은 제대로 만들어져 있는데 작동이 잘 안 된 게 있는지도 좀 살펴봐야 될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는 일종의 레드팀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지 않나. 가톨릭에서 데블스 에드버킷(devil's advocate)이라고 해서 악마의 변호인 역할을 하는 사람들 있지 않나. 인사 관련해서는 그것이 한 사람이든 소수이든 악역을 하는 사람, 다른 목소리 내는 사람이 있어야 될 것 같고, 레드팀의 역할을 좀 더 강화해서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노력이 더 강화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인사참사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도 전했다. 이 수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능력도 능력이지만 국민 눈높이에 방점을 두는게 좋다"고 '국민 눈높이'를 강조했다.

nevermi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