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는 7월 첫 날부터 자율과 책임 기반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강원도형 자율방역을 적극 도입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화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최문순 군수를 비롯한 군청 직원들과 산불진화인력, 사내초교 교직원 등은 내달 개학을 앞두고 19일 사내초교에서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소독작업을 진행했다.[사진=화천군] 2020.03.19 grsoon815@newspim.com |
도내 춘천․원주․강릉을 제외한 15개 시․군은 집합금지 및 다중이용시설 이용 제한이 해제되는 등 그 동안 시행된 거리두기가 대폭 완화된다.
또한 7~8월은 여름휴가철이 본격화되는 시기로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도내 유명 관광지, 해수욕장으로의 방문객 수가 점차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거리두기가 완화되어 도내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이 활성화되는 긍정적 효과도 있지만 이에 따른 코로나 감염․확산의 위험요소가 증가되는 방역 빈틈이 발생될 우려가 큰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대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도에서는 기존에 추진 중인 자율방역 활동 역량을 7월~8월 집중적으로 투입하여 방역 빈틈을 사전에 철저히 메울 계획이다.
우선 마을방역관인 이․통장, 4000여 명의 자율방역활동 및 지역주민 대상 계도․홍보를 강화해 감염․확산에 대응해 나간다.
매일 마을방송을 통한 방역수칙 준수 독려, 거리두기 개편안 홍보자료 주민 배포, 해수욕장․계곡․유원지 등 방문객 밀집 예상지역 집중 방역소독 등 마을 내 코로나 감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자율방역 강화의 동기부여 측면에서 추후 마을방역관 활동실적을 평가해 읍면동별 각 1개소에 포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강원생활방역협의회 회원사(방역파트너 단체)의 휴가철 방역수칙 준수 홍보 캠페인, 다중이용시설 및 방역 취약지역 방역소독 등 자율방역사업이 해당 기간 집중적으로 실시되어 방역 빈틈을 메울 계획이다.
찾아가는 코로나19 진단검사버스의 운영을 7월~8월 중 여름휴가철 도내 주요 해수욕장 및 유명관광지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코로나 검사(PCR)를 시행하여 조기에 감염자 발견을 통한 코로나 확산 예방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찾아가는 코로나19 진단검사버스 운영은 경포, 망상, 추암, 삼척, 맹방, 속초, 낙산, 하조대, 봉수대 등 9개 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
도내 사업장의 자율적 방역수칙 준수를 유도하는 코로나 제로 희망업소-방역파트너십 체결을 기존 월 단위 주기에서 상시적으로 선정 및 신속히 방역키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동주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방역역량의 집중은 물론 민간주도의 자율방역활동이 강화될 수 있도록 방역 장비․물품 확대 지급 등 아낌없는 지원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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