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동부구치소 직원 1명과 수원구치소 수용자 1명 확진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29일 서울에서 올 들어 최다 규모 확진자가 기록된 가운데 구치소발 감염도 지속되고 있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서울 동부구치소 직원 1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의 모습. 2021.01.02 pangbin@newspim.com |
해당 직원은 지난 20일 가족 확진으로 자가격리하다 이날 양성확진 통보를 받았다. 동부구치소는 22일 접촉 직원 및 수용자 140명에 대한 PCR 검사를 진행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고, 이날 다시 직원 301명과 수용자 87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수원구치소에서도 수용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수용자는 지난 16일 법정구속 후 격리 관리되다 이날 격리해제 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구속집행정지로 출소해 코로나 전담병원에 입원조치된 상태다. 구치소 측은 접촉 직원 414명과 수용자 20명에 대한 PCR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확진자가 생활하던 수용동 전체를 향후 2주간 동일 집단 격리(코호트 격리)로 관리할 예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수용자 출정과 이송, 접견 등 외부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도록 법원과 검찰 등 관계기관에 통보해 추가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기관 자체의 거리두기 3단계 운영과 전직원 비상근무체계 등 PCR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후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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