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신진서 9단이 남해군 홍보대사로 공식 임명됐다.
'신진서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남해군 홍보대사 임명식에서 신진서 9단이 장충남 남해군수에게 남해군 홍보대사 임명패를 받았다.
홍보대사 위촉식. 왼쪽부터 신진서 9단, 장충남 남해군수, 최산, 나상도. [사진= 한국기원] |
홍보대사 위촉은 '2021 서울국제관광박람회' 주 무대에서 열려, 박람회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이 신진서 9단의 홍보대사 임명식을 지켜봤다.
남해군은 박람회 기간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하면서 홍보대사 임명식 행사를 병행했다. 신진서 9단 이외에도 아이돌 그룹 에이티즈(ATEEZ) 멤버 최산ㆍ트로트 가수 나상도가 함께 남해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신진서 9단은 "아버지의 고향인 남해 홍보대사에 임명돼 정말 영광이고, 많이 부족하지만 제 역량이 닿는 데까지 남해를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충남 남해 군수와 신진서 9단의 부친 신상용 씨는 어린 시절 동네 선후배 관계로 알려졌다. 이러한 인연이 신진서 9단과 남해군의 연결고리가 됐고, 세계 바둑계 최고 기사 중 한 명인 신진서 9단이 남해군을 홍보하는 계기로 이어졌다.
18개월 연속 국내바둑 랭킹 1위를 질주 중인 신진서 9단은 지난해 12월 막을 내린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 신진서 vs 박정환 바둑슈퍼매치' 7번기를 통해 남해군과 연을 맺었다. 당시 신진서 9단은 예상을 깨고 박정환 9단에게 7대0으로 퍼펙트 승리, 국내외 바둑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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